[철도인프라 이야기] 마그네틱승차권 뒷면이 갈색, 검은색의 차이점은?
자동개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승차권은 현재 뒷면은 주로 검은색이다. 그러나, 예전에는 갈색도 많이 사용했다. 왜 뒷면이 갈색인 승차권 사용이 줄어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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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 뒷면에 정보를 기록하기 위해
자동개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 뒷면에는 구간, 유효일 등의 정보를 기록하기 위한 마그네틱으로 되어 있다.
이 자기권은 예전에 뒷면이 갈색인 것도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줄어들었으며, 향후 사라질지도 모른다.
현재 갈색 자기권을 사용하는 나고야시교통국은 재고가 있어서 이후도 계속 사용하고 있으나,
언젠가 모두 검은색 자기권을 사용할 전망이다.
개찰시스템에 대한 규정을 만드는 일본철도 사이버네틱스협의회(日本鉄道サイバネティクス協議会)에 따르면,
검은 자기권은 1989년에 개발, 현재는 검은색이 많이 유통된다고 한다.
▶표의 뒷면: 갈색과 검은색의 차이는?
검은색과 갈색 자기권,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일본철도 사이버네틱스협의회는 검은 자기권은 ‘자기 보존성이 높은’ 점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이 자기권은 자석 등의 영향으로 기록된 데이터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지만, 검은색은 그렇게 되기 어렵다.
나고야시교통국(名古屋市交通局)은 “갈색 자기권은 접이식 휴대전화 사이에 끼어도 데이터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고객의 불만이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갈색 자기권에도 ‘싸다’라는 장점이 있다. 현재도 이를 사용하는 나고야시교통국은 갈색 자기권을
사용하는 이유로 비용절감을 말하지만, 최근은 검은색이 주류이고, 단가가 같은 정도로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표 판매기에는 검은 자기권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자기권에는 자성체를 입히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는 과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기술이 발전했다.
JR동일본에서는 2014년에 사용하여 회수한 승차권 326톤은 모두 재활용, 역 화장실의 화장지로
수도권 주요역에서 쓰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를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출처: 10월2일, Traff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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