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차량 기술문제] JR시코쿠: 2600계는 도산선에서 ‘문제 있음’, 기존 틸팅방식으로
9월25일, JR시코쿠는 향후 새롭게 만드는 특급형 디젤차량에 대해 2600계 디젤차를 기반으로
차체경사에는 틸팅방식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2600계는 올해 12월2일에 다카마츠~도쿠시마(高松~徳島)를 잇는 고토쿠선(高徳線)에서 특급
우즈시오(うずしお)로 영업운행을 시작하는 신형 디젤차량이다
1989년 데뷔한 2000계 차량의 노후화를 대체하여 등장한다.
2600계의 특징은 커브를 고속으로 통과할 수 있는 ‘공기스프링식 차체경사장치’를 채용한 점이다.
차체와 대차 사이에 갖춘 공기스프링(空気バネ) 높이를 변화시켜 차체를 좌우로 최대 2도 기울여
커브를 달릴 때 생기는 원심력을 억제한다. 이렇게 하여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고속으로 커브를 통과할 수 있다.
현재 고토쿠선 특급 우즈시오와 도산선(土讃線) 특급 난푸(南風) 등에 사용하는 2000계는
‘제어포함 자연틸팅장치(制御付き自然振り子装置)’를 채용, 차체를 최대 5도 기울여 커브를 고속으로 통과한다.
2600계는 2000계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 고토쿠선 외 도산선에서도 주행시험을 해왔다.
그러나, 도산선은 산간부 구간이 긴 커브가 많아서 공기스프링을 소비하기 때문에 공기 용량 확보에
과제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향후 새롭게 만드는 디젤차량에 대해서는 2600계를 기반으로 하면서
차체경사장치는 현재까지 실적이 있는 틸팅방식을 채용한다고 한다.
2000계는 1989년에 데뷔, 개량형인 N2000계를 포함, 특급 우즈시오(うずしお), 시만토(しまんと), 난푸(南風),
우와카이(宇和海)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출처: 9월25일, Traff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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