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철도 트리비아] 큐슈 ‘대도시의 로컬선’이 폐지된 이유: 주변인구는 많았을텐데 free counters

폐지되는 많은 철도노선은 주변 인구가 적은 로컬선이다. 그러나, 큐슈 후쿠오카시(福岡市) 교외를 잇는

카츠타선(勝田線) 주변인구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로컬선으로 폐지되고 말았다. 폐지되었을까?

 

후쿠오카 중심부에서 교외로 이어진

새로운 철도노선이 개업하게 되면 이미 있는 철도노선이 폐지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2016 JR홋카이도 루모이선(留萌本線) 루모이~마시케(留萌~増毛) 16.7km 폐지되었다.

2018년은 JR서일본 산코선(三江線) 고츠~미요시(江津~三次) 108.1km 폐지되었다.

2019년에는 JR홋카이도 세키쇼선(石勝線) 유바리지선(夕張支線) 신유바리(新夕張)~유바리 16.1km 폐지될 예정이다.

 

노선 대부분은 주변 인구가 적어서 폐지되었다고 있다. 인구가 적으면 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도 적어

어려운 경영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에는 주변인구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폐지된 철도노선이 있다.

특히 알려진 곳이 큐슈 카츠타선이다.

카츠타선은 후쿠오카시(福岡市) 하카타구(博多) 가고시마선(鹿児島本線) 요시즈카역(吉塚)에서 분기,

치쿠젠카츠타역(筑前勝田)까지 13.8k 국철노선으로 후쿠오카시 중심부와 교외를 잇는 노선이었다.

 

후쿠오카시는 큐슈 최대의 도시다. 카츠타선이 폐지된 1985, 국세조사에 따르면, 인구는 116만명으로

하카타구에 한해도 16만명이었다. 이에 비해 카츠타선 주변 시메마치(志免町) 34,000,

우미마치(宇美町) 29,000명이었다. 지역 모두 후쿠오카 교외주택지로 발전하는 동시에 인구가 계속 늘어

2015 시메마치가 45,000, 우미마치가 38,000명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카츠타선의 하루 1km 이용자 (수송밀도) 1977~1979 평균치로 840명이었다.

카츠타선과 같은 후쿠오카 주변을 지나는 국철노선은 가고시마선이 27,473/, 사사구리선(篠栗線) 11,463/,

카시이선(香椎線) 2,350/인데 비해 매우 적었다고 있다.

 

업태전환 기회가 있었으나……

큐슈 최대도시 중심부와 교외를 잇는 경로였음에도 불구하고, 카츠타선 이용자는 적었을까?

카츠타선은 노선주변에 있던 탄광에서 나오는 석탄수송을 목적으로 계획, 1918년부터 1919년에 걸쳐 개업했다.

원래는 치쿠젠산구철도(筑前参宮鉄道)라는 사철이었으나, 전쟁중인 1942년에 큐슈전기철도(현재 니시테츠) 합병했다.

또한 1944년에는 군사상 중요한 자원인 석탄수송을 위해 국철이 매수했다.

 

 

패전 후도 계속 국철이 운영했으나, 1960년대 노선주변 탄광이 폐쇄되자 카츠타선 화물수송량은 크게 줄었다.

석탄수송이 주요 목적이어서 여객열차 편수도 적고, 196410월에는 하루 11왕복밖에 운행하지 않았다.

한편, 카츠타선 주변은 탄광이 폐쇄된 후부터 후쿠오카 교외 주택지로 개발을 진행, 시메마치와 우미마치 인구도

197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단계에서 여객열차를 크게 늘려서 1시간에 편으로 하고,

화물수송에서 통근/통학수송을 중심으로 여객노선으로 업태전환 했다면 이용자는 많이 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국철은 여객열차를 오히려 줄여서 198211월에는 하루 7왕복까지 되었다.

이렇게 불편한 운행 때문에 노선주변 인구가 늘어나도 이용자가 늘지 않았다.

 

 

열차운행을 늘리지 못한 국철의 사정

또한 국가는 1980년에 일본국유철도 경영재건촉진 특별조치법(국철재검법) 발표, 이용자가 적은 로컬선은

국철 경영에서 분리하게 되어 원칙으로 1977~1979 수송밀도가 4,000/ 미만 노선은 폐지하기로 정했다.

이렇게 카츠타선도 이용자가 적은 로컬선으로 국철재건법 적용대상이 되어 1985년에 폐지되었다.

화물에서 여객으로 전환할 없어서 니시테츠(西) 운행하는 노선버스로 전환되었다.

 

국철은 카츠타선을 본격 여객노선으로 전환하지 않았을까? 가장 이유는 내부사정이었다.

국철은 1964년부터 적자경영을 기록, 경영이 악화되었다.

여객열차를 자주 운행하기 위한 시설 개량비와 차량제작비를 조달하지 못하고 실질 방치 밖에 없었다.

 

또한, 카츠타선이 폐지되기 전부터 니시테츠의 노선버스가 자주 운행하고 있어서 주변 주민도 별로

불편하다 생각하진 않았던 하다. 이런것도 카츠타선이 폐지된 배경 하나다.

카츠타선 철거지는 현재 산책길로 정비, 지역주민의 휴식처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철거지와 나란히 있는 현도(県道)에는 JR하카타역과 직통하는 버스가 자주 운행하고 있다.

만약 카츠타선이 업종전환 성공했다면 JR큐슈 독특한 디자인 열차가 자주 운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출처: 819, TrafficNews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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