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高波) 피해 등으로 4년 가까이 불통된 상태로 JR홋카이도가 전구간 버스전환을 전제로 하는
JR히다카선 무카와~사마니(鵡川~様似) 주변 7개지역 수장 임시회의가 11월17일 열려, 전구간 복구 포기에 합의했다.
무카와~히다카몬베츠(日高門別) 복구를 축으로 방침을 정리하고 각 자치단체가 의회 등에서 협의한 후
JR히다카선 노선주변 자치단체협의회에서 결론을 낸다.
수장회의에서는 그동안
- 전구간 복구
- 무카와~히다카몬베츠 철로를 복구, 나머지는 버스로 전환
- 전구간 버스로 전환 등 세 가지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날 비공개로 한 회의에서 철도의 전구간을 복구하면 피해 구간인 해안을 피해서 새로운 선로용지를
확보할 필요로 인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는 비현실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해를 입은 해안은 ‘철도해안(鉄道海岸)’으로 JR이 복구해야 하지만, 철로를 포기하면 ‘일반해안’이 되어
도로를 중심으로 공사를 쉽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카시타 사마니쵸(様似町) 대표는 “수장회의로는 전구간 철로복구를 포기하고, 국가 지원책 등을 지켜보면서
히다카몬베츠까지 철로복구와 히다카몬베츠~사마니 구간 버스전환 등을 축으로 협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히다카선 무카와~사마니는 해안을 따라가는 구간이 많으며, 2015년1월 높은 파도로 노반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어 지금도 버스 대체수송을 하고 있다. 이후 태풍으로 인해 선로 시설이 손상을 입었다.
히다카선 중 토마코마이(苫小牧)~무카와는 이부리동부지진(胆振東部地震)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11월19일에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출처: 11월18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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