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마지막] JR홋카이도: 키하183계 아사히야마동물원호 2018년3월25일이 마지막운행
[차량의 마지막] JR홋카이도: 키하183계 아사히야마동물원호 2018년3월25일이 마지막운행
삿포로~아사히카와 사이는 전철화 구간입니다. 아사히카와 기준으로 동쪽, 북쪽으로 이어지는 비전철화 구간인
소야선과 세키호쿠선 열차는 어쩔 수 없이 디젤차량을 써야겠지만, 아사히카와까지는 디젤차량의 비중을 줄이고,
전동차를 운행하는 게 JR홋카이도 입장에서는 효율적입니다.
**특급형 디젤차량인 키하183계는 점점 보기 어렵게 됩니다.
12월1일, JR홋카이도는 특급 아사히야마도부츠엔호(旭山動物園号) 은퇴를 발표했다.
2007년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아사히야마도부츠엔호는 2018년3월을 끝으로 은퇴하게 되며,
3월24, 25일에 마지막운행으로 삿포로~아사히카와(札幌~旭川)를 운행한다.
특급 아사히야마도부츠엔호는 1981년에 만든 특급형 기동차 키하183계0번대를 사용해서 2007년4월에
4량편성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5량편성이 되었고, 2013년7월에 내/외부를 새롭게 했다.
차량 디자인은 리뉴얼 전, 후 모두 그림책 작가인 아베 히로시(あべ弘士, 전 동물원 사육사)가 담당했다.
현재 차량은 1호차 측면에 기린, 5호차 측면에 북극곰을 그렸으며 1호차는 ‘초원의 사반나호(草原のサバンナ号)’,
2호차는 ‘열대의 정글호(熱帯のジャングル号)’, 3호차는 ‘홋카이도의 대지호(北海道の大地号)’,
4호차는 ‘새들의 하늘호(鳥たちの大空号)’, 5호차는 ‘극한의 은세계호(極寒の銀世界号)’로 아사히야마동물원의
동물들을 차량에 표현한 디자인을 했다.
국철시대에 도입하여 노후화된 키하183계에 대해 JR홋카이도는 2017년중에 0번대 교체를 완료했으며
이후도 모든 키하183계 차량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11월을 끝으로 키하183계5000번대인
니세코익스프레스(ニセコエクスプレス)가 은퇴하며, 이어서 아사히야마도부츠엔호도 은퇴를 발표했다.
마지막운행일인 2018년3월24, 25일에 특급 아사히야마도부츠엔호는 전좌석지정석 5량편성으로 운행한다.
하행은 삿포로(08:24) →아사히카와(10:09), 상행은 아사히카와(15:41) →삿포로(17:22) 운행으로
정차역은 이와미자와역(岩見沢駅), 타키카와역(滝川駅)이다.
마지막운행 때 특전과 작별행사도 예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2018년1월에 발표한다.
운행을 마치기 전 3월4일에는 클럽투어리즘이 대절열차로 운행을 예정하며, 관련 여행상품도 발매한다.
출처: 12월1일, MyN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