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노선개업 뒷이야기] 오사카히가시선 개통이 늦은 이유? 착공한 지 20년, 용지매수때문만은 아니었다 free counters

▶착공에서 개업까지 20

마침내 완성을 맞게 되었다.

2019316 JR시각표개정에 맞춰 JR서일본 오사카히가시선(おおさか東線)이 전구간 개통한다.

오사카히가시선은 신오사카역(新大阪)부터 각켄토시선(学研都市線) 시기노(鴫野), 하나텐(放出)을 경유하여

야마토지선(大和路線, 간사이선) 큐호지역(宝寺駅)까지를 잇는 20.3km 노선이다.

도카이도. 산요신칸센(東海道山陽新幹線)이 터미널과 오사카 동부 외곽지역을 직접 연결하여

나라(奈良) 방면에서 신오사카 접근성도 크게 좋아진다.

 

 

경로 대부분은 전쟁 전 개업한 화물선인 죠토화물선(城東貨物線)을 개량해서 여객열차를 운행한다.

그러나 미나미스이타역(南吹田)과 앞뒤 구간은 새롭게 노선을 정비했다.

또한 남족 하나텐~큐호지는 2008년에 우선 개업했다. 따져보면 새로운 노선이 아니고, 이미 있는 선로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정비하는 듯 했다. 그런데 공사 시작은 1999, 전구간 개통에 약 20년이 걸렸다.

 

착공 때에는 2006년 봄 개업을 목표로 했으나,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하지 못했다.

기존 화물선을 활용하지만, 역의 신설 등으로 새롭게 건설용지를 확보해야했고, 용지매수 협상에 시간이 걸렸다.

용지매수가 어려웠고 철도와 도로, 공항 등 인프라정비가 예정보다 늦어지는 건 드문일이 아니다.

그러나, 오사카히가시선은 용지뿐만 아니라 북쪽 신오사카~하나텐에 열리지 않는 건널목(かずの踏切)’도 있었다.

 

▶선로를 늘리지 않고 신오사카로

1999년 시점 계획에서는 신오사카역부터 도카이도선(東海道本線) 동쪽에 인접하게 복선 선로를 새로 만든다.

교토(京都) 방면으로 약 1.6km 지점에 도카이도선 선로에서 분기, 동쪽으로 커브로 해서 죠토화물선에 합류하려 했다.

 

그러나, 오사카히가시선과 나란히 있는 도카이도선은 여객열차가 달리는 동쪽 선로와 화물열차와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はるか)가 달리는 서쪽 노선인 우메다화물선(梅田貨物線) 등으로 구성되어서 총 8선이 있다.

여기에 중간 히가시요도가와역(東淀川) 근처에는 건널목이 있으며, 열차편수가 많아서 서일본에서

최악의 열리지 않는 건널목이 있었다.

 

 

여기에 오사카히가시선 복선을 추가하면 선로는 10개가 되어 건널목 차단시간은 물론, 자동차와 보행자가

선로를 건너는 시간도 길어진다. 국토교통성은 보행자의 안전상 문제다라며 계획 재검토를 관계기관에 요구했다.

이 때문에 북쪽구간은 2004년 시점에도 실질 공사를 하지 못했고, 전구간을 한번에 개업하는 걸 포기했다.

20048월에는 공사를 먼저 진행한 남쪽구간만 2년 늦은 2008년 봄에 개업하기로 결정했다.

 

▶계획변경으로 새로운 가능성도

북쪽구간 건널목 문제에 목표를 한건 당초 개업예정시기를 앞둔 20051월이었다.

도카이도선은 동쪽에 여객열차 선로, 서쪽에 우메다화물선 선로가 있다. 그래서 신오사카역에서 교토 방면으로

1.6km 지점까지는 서쪽의 우메다화물선을 달리고, 여기에서 오사카히가시선 선로를 분기시킨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하면 열차 편수는 늘어나지만, 선로가 늘진 않으며, 건널목 횡단거리도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북쪽구간 계획을 변경, 개업예정시기는 6년 늦은 2012년 봄으로 했다.

그러나 계획변경으로 신오사카역은 도카이도선도 포함한 플랫폼을 맞춰야 하는 큰 공사가 필요했다.

남쪽구간과 같이 일부 구간에서 용지매수가 어려움을 겪어서, 2009년에는 다시 개업예정시기를 변경,

7년 늦은 2019년 봄 개업예정으로 했다.

 

 

오사카히가시선은 용지매수 어려움에다 열리지 않는 건널목도 장애가 되어 개업이 크게 늦어졌다.

게다가 열리지 않는 건널목은 육교와 우회도로 정비에 따라 201811월에 폐지되었다.

그렇지만, 오사카히가시선이 달리는 우메다화물선은 신오사카역부터 오사카역 북쪽을 통해 오사카칸죠선(大阪環状線)

니시쿠죠역(西九条駅)으로 빠지는 경로다. 오사카역 북쪽에 키타우메다역(北梅田, 가칭)을 신설하는 공사

(2023년 봄 완성 예정)도 진행하고 있어서, 오사카히가시선 열차를 키타우메다역까지 연장시켜서

편리성을 높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실제로 키타우메다역 연장 여부는 미정이지만, 계획 변경으로

오사카히가시선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것일지도 모른다.

 

출처: 17, TrafficNews

 

**내용 요약: 오사카히가시선은 착공부터 개업까지 20년의 시간이 걸렸으며, 이는 용지매수 어려움뿐만 아니라

히가시요도가와역 근처 열리지 않는 건널목등 복합 문제로 인해 공사 일정이 계속 미뤄졌음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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