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철도. 앞으로의 길은] ‘철도폐지’ 위기를 넘어 재해발생 8년 후 JR의 로컬선이 산리쿠철도로 재출발하는 이유 free counters

JR야마다선 미야코~카마이시 복구 산리쿠철도 이관 뉴스는 작년에 여러 알려 드렸습니다.

https://jtinside.tistory.com/9764

 

선로를 다시 깔고 새로운 , 다리를 만들다.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이와테(岩手) 로컬선이 8 만인 20193월에 운행을 재개한다.

산리쿠해안(三陸海岸) 따라 운행하는 JR동일본 야마다선(山田線) 미야코~카마이시(宮古~釜石) 사이에서

재개를 위한 시운전열차가 211 보도진에 공개했다.

 

보도진에 공개한 열차는 미야코역을 출발 20113월에 지진해일(쓰나미) 교각이 유실되거나 손상을 입었던

34헤이가와교량(閉伊川橋りょう) 복구, 새로운 교각으로 교체했다.

차창에는 논밭이 펼쳐졌지만, 지진해일이 덮친 장소에는 공터가 눈에 띄고 안에 민가가 일부 있었다.

지진발생 8년이 지났지만, 부흥은 아직 진행중이었다.

 

 

JR야마다선 시운전열차에 사용한 차량은 JR 아닌, 산리쿠철도 36-700 디젤차로 운행도 산리쿠철도 사원이 했다.

산리쿠철도는 미야코~쿠지(久慈) 키타리아스선(リアス) 사카리()~카마이시 미나미리아스선(リアス)이며

JR야마다선과 연계하는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3섹터철도다.

사실 JR야마다선 미야코~카마이시 사이가 재해로 불통, 복구까지 8년이 걸린 사정이 숨겨져 있다.

 

 

철도폐지 가능성도, 지진 외에도 있던 과제

야마다선은 이와테현 모리오카(盛岡)~미야코~카마이시 157.5km 잇는 JR동일본의 로컬선이다.

태평양 산리쿠해안을 따라 미야코~카마이시 55.4km 20113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다.

40% 22.7km 지진해일로 침수, 노선의 10% 4개역, 교량 16개소가 유실되었다.

복구에 JR동일본은 철도가 아닌, 버스 전환을 모색했다.

 

이유는 가지인데, 하나는 피해가 너무 크고, 복구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복구비용은 총액 210억엔으로 예상했다. 국가와 자치단체가 복구를 위한 보조금을 내는 제도가 있으나,

당시 보조제도는 JR동일본 같은 흑자경영 철도사업자는 보조금을 받을 없었다.

 

하나는 이용자 수다. 야마다선은 재해 전부터 노선주변 저출산 고령화와 도로 정비로 이용자가 계속 감소했다.

하루 1km 평균 이용자수(수송밀도) 보면 미야코~카마이시는 JR동일본이 발족한 1987년에 1,719/이었으나,

재해전 2009년은 713/으로 20년간 60% 줄었다. 만약 막대한 비용을 들여 복구했다 해도,

이용자가 계속 줄어든다면 운임수입도 줄어들므로, 노선 유지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JR동일본은 철도보다 낮은 비용으로 교통기관 도입을 검토했다.

노선부지를 버스 전용도로로 바꿔 정비하고, 여기에 버스를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환을

지역 자치단체에 제안했다. 실제로 피해를 입었던 JR동일본 노선 중에 케센누마선(仙沼線),

오후나토선(大船渡線)에서 일부 구간에 BRT 바꿨다.

그러나, 야마다선 주변 자치단체는 철도보다 느리고 소요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BRT 반대했다.

협의는 난항이 이어졌고, 2014 JR동일본은 BRT 대신 산리쿠철도에 이관 방안을 표했다.

 

운행재개, 그러나 주변 인구는 15% 감소

산리쿠철도도 재해로 불통되었지만, 이전부터 적자경영이었던 회사는 국가와 자치단체 지원을 받아

20144월에 모두 복구했다. 또한 자치단체가 시설 일부를 보유하고 산리쿠철도에 무상으로 빌려주는

상하분리방식(上下分離方式)’ 도입했다. 이로 인해 시설 유지비를 줄이고 경영개선을 있었다.

 

그리고 피해를 입은 JR야마다선 미야코~카마이시도 산리쿠철도 노선으로 하여 국가와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으면서 복구, 상하분리방식을 도입하여 안정 경영을 목표로 한다.

JR동일본은 산리쿠철도에 이관을 조건으로 복구비 210억엔 중에서 140억엔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자치단체도 최종 동의하여 재해발생 4 후인 2015년에 복구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공사는 거의 끝났으며, 2019323 운행재개를 위한 시운전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산리쿠철도가 구간 운행을 JR동일본으로부터 이어받음에 따라 연계하는 미나미리아스선과

키타리아스선을 통합하여 사카리~카마이시~미야코~쿠지 사이를 리아스선(リアス) 하나로 한다.

그러나 이걸로 리아스선 장래가 보장된 아니다. 노선주변 인구는 지진 크게 줄었다.

이와테현 통계자료에서 리아스선 리쿠츄야마다역(陸中山田) 있는 야마다마치(山田町)

201131일에 인구가 18,506명이었는데, 201541일은 15,696명으로 15% 줄었다.

인구가 줄어들면 철도 이용자도 줄어들므로 상하분리방식을 도입해도 경영은 쉽지 않을 것이다.

 

 

출처: 216, TrafficNews

 

**내용 요약: 20113,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산리쿠해안의 JR야마다선 미야코~카마이시가

JR동일본이 산리쿠철도로 이관하는 조건으로 복구하여 2019323일에 산리쿠철도 리아스선으로 새롭게 출발함.

그러나, 현재 노선주변 인구는 많이 줄어들어서 철도 경영을 위해 상하분리방식을 도입했지만,

경영은 쉽지 않을 걸로 전망됨.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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