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통계] 호쿠리쿠신칸센: 7월 전반기 이용 11% 늘어 ‘집중호우 우회경로로 활용’ 분석
7월18일 JR서일본 발표 수송현황에서 7월1~14일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이용자 수는 전년대비 11% 늘어났다.
6, 7월 집중호우로 재래선 특급 선더버드(サンダーバード), 시라사기(しらさぎが)가 하루종일 운휴,
도카이도신칸센(東海道新幹線)도 일부 운휴 영향으로 보이며, 7월18일 기자회견을 한 키지마 타츠오(来島達夫) 사장은
“집중호우 우회경로로 호쿠리쿠신칸센 이용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 때 호쿠리쿠는 재래선 운휴가 눈에 띄었으나, 신칸센은 정상운행 했다.
이 때문에 시라사기로 나고야 방면이나 도쿄 쪽 이용자가 대체노선으로 호쿠리쿠신칸센을 이용한 걸로 보인다.
한편, 키지마 사장은 “7월은 늘었지만, 6월은 전년대비 1% 증가로 만족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향후 이용촉진은 “수도권과 호쿠리쿠 유동량을 늘리는 게 기본이다. 계속 계절에 맞는 캠페인과
수학여행 유치로 승객 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호쿠리쿠신칸센 개업 3년째가 된 2017년 JR서일본 관내 주요 역 승차인원은 가나자와역(金沢駅)이
하루 평균 22,895명으로 토야마(富山), 신타카오카(新高岡), 쿠로베우나즈키온센(黒部宇奈月温泉) 3역을 합친
11,067명의 2배였다. 다만, 전년대비 증가는 1%에 그쳐, 개업효과는 진정되고 있다.
JR서일본에 따르면, 역 별 승차인원은 처음 JR역에 승차한 역에서 집계하며, 환승 때 승/하차는 제외한다.
예를 들어 아이노카제토야마철도(あいの風とやま鉄道)로 토야마(富山)로 가서 신칸센에 타고 가나자와역에서
특급 선더버드를 이어서 타면 승차는 ‘토야마’에 포함한다.
가나자와역은 신칸센과 재래선 특급의 출발/도착역인 점도 승차인원이 많은 요인 중 하나다.
출처: 7월19일, 홋코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