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새로운 차량 도입] JR서일본: SL야마구치호용 신형객차는 ‘구형 객차 컨셉 복원, 부활’(2017년부터)
2015_일본철도 이야기/차량_인프라_올드앤뉴 2015. 5. 13. 03:00[새로운 차량 도입] JR서일본: SL야마구치호용 신형객차는 ‘구형 객차 컨셉 복원, 부활’(2017년부터)
3월30일, JR서일본은 야마구치선(山口線) 신야마구치~츠와노(新山口~津和野) 사이 운행중인 증기기관차
‘SL야마구치(SLやまぐち)’에 신형 객차를 5량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운행은 2017년9월 예정이다.
SL야마구치는 국철시대인 1979년, 야마구치선에서 운행을 시작했으며, 평소에는 ‘귀부인’으로 불리는
C57형 증기기관차(C57-1)가 객차 5량을 견인한다.
당초 파란색의 12계 객차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옛 분위기로 개조한 차색(茶色)의 12계 객차를 사용하고 있다.
JR서일본은 ‘SL야마구치호의 지속적인 운전’을 위해 새로운 객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로운 객차의 컨셉은 ‘SL전성기 분위기를 가족단위 승객에 쾌적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증기기관차의 전성기에 운용한 객차를 본따서 새로 만든다. 또한 증기기관차 소리와 연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전망데크와 개폐창을 설치한다. 1편성 정원은 약 240명 정도다.
신야마구치 쪽 1호차는 1938년 제작 1등전망객차인 마이테49형(マイテ49形)을 본딴 그린샤로 정원은 20명이다.
2인용과 1인용 회전 리클라이닝 좌석을 중심으로 일부는 박스시트를 설치한다.
차량 끝부분은 전망 데크와 전망실을 설치한다.
2~4호차는 1939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3등객차 오하35형(オハ35形)을 본딴 보통차다.
정원은 2호차가 약 60명, 3호차가 약 40명, 4호차가 약 70명이다.
모두 4인용 박스시트를 설치하나, 3호차에는 ‘SL을 체험, 배울 수 있는 공간’과 판매 카운터를 만든다.
츠와노 쪽 5호차는 1927년부터 제작한 3등객차 오하31형(オハ31形)을 모델로 한 보통차다.
정원은 약 50명으로 2~4호차와 같이 박스시트 외에 휠체어 대응석을 만든다.
차량 끝부분에는 1호차와 같이 전망데크를 만든다.
이 외에 모든 차량에 유모차 설치공간을 만든다. 화장실과 세면실은 3호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만들며
이 중 5호차 화장실은 배리어프리로 한다. 5호차에는 다목적실도 만든다.
신형객차 도입에 따라 SL야마구치 정차역 중 신야마구치, 니호(仁保), 지후쿠(地福) 츠와노역이 리뉴얼 예정이다.
신야마구치역 SL정차 플랫폼 바닥과 지후쿠역 건물은 ‘쇼와 초기 레트로 분위기’로 리뉴얼한다.
니호역은 플랫폼 대합실을 옮겨서, SL열차가 급경사를 앞두고 준비작업 하는 모습을 견학할 수 있는 코스를 확보한다.
출처: 3월30일, Response, JR서일본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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