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철도 안전시설] 분기하자마자 끝나는 ‘선로’의 정체 - 장식? 설계실수? [안전측선] free counters

[철도 안전시설] 분기하자마자 끝나는 선로 정체 - 장식? 설계실수? [안전측선]

 

 

끝쪽에서 선로를 보면, 합류지점(포인트) 앞에 분기한 선로가 불과 몇미터 앞에서

끝나는 곳이 있다. 짧은 선로는 장식이나 설계실수가 아니라, 확실히 하는 역할이다.

 

 

불과 수미터 선로가 가진 역할은?

플랫폼 끝에 서서 선로를 보면 합류하는 포인트 앞에서 바깥쪽으로 분기한 선로가 불과 수미터로

끝나는 장소가 있다. 설계 실수 혹은 장식이라고 생각할 있으나, 그렇지 않다.

나중에 신규노선 건설을 내다보고 미리 설치한 것도 아니다.

짧은 선로는 열차를 굳이 탈선(脱線)시키기 위한 설비인 안전측선(安全側線, Safety Siding)’이라고 한다.

그러나, 탈선시키는데 안전이라는 어떤 의미일까?

 

 

원래 안전측선(안젠소쿠센 발음) 브레이크 고장, 신호누락 원인으로 열차가 정해진 위치에 멈추지 않거나,

역에서 출발했을 열차가 짧은 선로에 진입하여 탈선하도록 하는 장치다.

**여기서 말하는 탈선은 사고 관련 탈선이 아니라, 정해진 선로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탈선한다고 해서 열차가 전도되거나 하진 않도록 합니다.

 

설비는 선로 1(단선) 노선에서 열차 교행이 가능한 역에 설치가 많으며, 열차가 바깥장소에서도

마주치는 선로 2개인 복선에서도 추월 가능한 , 차량기지를 설치한 장소 포인트 등에 설치한다.

 

안전측선 잘못 진행해서 맞은편 열차와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나는 보다, 열차를 사전에 의도적으로

탈선시키는 것이 그나마 안전하다라는 생각에 기반한 설비로, 사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 역할을 가진다.

 

다만, 일본에서 안전측선 생긴 전쟁 이전으로 현재는 높은 성능의 보안장치가 도입한 노선이 늘어났고,

부지 사정으로 인해 안전측선을 생략하는 곳이 많다.

 

출처: 1124, Traffic News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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