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기록] 지하철역인데, 지상 100미터 이상 위치에 있다(가장 높은 역은?)

[철도 기록] 지하철역인데, 지상 100미터 이상 위치에 있다(가장 높은 역은?)

 

지하철에는 지상과 높은 곳을 달리는 구간이 있는 노선도 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의 지하철역(日本一標高の高い地下鉄駅)도 있다.

 

▶해발103미터에도 지하철 역이 있다

지하철이란, 이름 그대로 낮은 곳을 달리는 이미지가 있다.

그러나, 도쿄메트로 긴자선(銀座線) 시부야역(渋谷駅)이 빌딩 지상3층에 있듯이 놓은 곳을 달리는 노선이 있다.

그 중에는 해발 100미터 이상에 있는 지하철역도 있다.

 

원래 일본에서 ‘지하철’의 정확한 정의는 없으나, 국토교통성 철도국의 ‘철도통계연보(鉄道統計年報)’에서는

도쿄메트로와 9개 자치단체에 있는 ‘OO지하철’이라고 안내하는 노선 사업자를 ‘지하철사업자’로 구분하고 있다.

 

이 중에 고베시영지하철(神戸市営地下鉄) 세이신. 야마테선(西神・山手線)의 소고운도코엔역(総合運動公園駅)은

레일 높이가 102.74미터에 위치한 ‘지상역’이다.

이 역을 포함한 구간은 구릉지대라 높은 곳에 있으며, 소고운도코엔역 근처에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하철 노선이 고가선(高架線)으로 산요신칸센(山陽新幹線) 위를 지나는 장소도 있다.

 

 

▶최근 새로운 ‘일본제일’ – 지하철다운 지하철역

이 소고운도코엔역이 ‘일본에서 가장 높은 지하철역’으로 알려졌지만, 2015년에 새로운 역에 자리를 내줬다.

주인공은 2015년12월에 개업한 센다이시영지하철(仙台市営地下鉄) 토자이선(東西線) 서쪽 종점인

야기야마도부츠코엔역(八木山動物公園駅)이다. 역과 선로가 지하에 있는 지하철 역이다.

레일의 높이는 136.4미터로 일본지하철협회에서 ‘일본제일’로 인정받았다.

 

 

야기야마도부츠쿠엔역은 높은 곳에 있어서, 지하2층 역에서 엘리베이터로 오르내릴 수 있는 역 건물

옥상 광장에서 센다이 시가지를 볼 수 있다.

 

출처: 12월13일, Traffi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