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개정] 고베전철 2017년 시각표개정: 아오선 일부구간 운행 줄인다
고베전철(神戸電鉄)이 2017년3월 시각표개정 개요를 발표했다.
가장 크게 변하는 곳은 아오선(粟生線)으로 일부 구간 운행편수를 현재 낮시간 15분 간격에서
30분 간격으로 절반을 줄인다.
▶낮시간 급행도 폐지
고베전철의 2017년 시각표개정은 3월 말에 실시한다.
큰 변화가 생기는 아오선에서는 낮시간대 니시스즈란다이~시지미(西鈴蘭台~志染) 사이 열차를
현재 15분 간격에서 30분 간격으로 한다.
또한 아오선 낮시간대 급행(현재 30분 간격)을 없애고, 상행을 준급으로, 하행을 보통열차로 바꾼다.
준급은 스즈란다이 이후는 각역정차로 운행, 낮시간 스즈란다이~아오 사이 우등열차는 없어진다.
신카이치(新開地)~니시스즈란다이는 현재 15분 간격을 유지하며, 시지미~아오 사이도
현재와 같은 1시간 간격으로 변화는 없다.
이 외에 평일 06시대 상행 보통열차 1편을 급행으로 바꿔서 아오~신카이치 소요시간을 현재보다 약 7분 줄인다.
아오역 06시14분 출발 보통열차가 이에 해당한다.
▶아리마. 산다선은 살짝 수정
아리마. 산다선(有馬・三田線)에서는 낮시간대 신카이치 출발 산다(三田)행 보통열차를 모두 준급으로 바꾼다.
준급이어도 통과는 마루야마(丸山), 히요도리고에(鵯越) 두 역뿐인데, 두 역 낮시간 보통열차 산다행은 없어진다.
한편, 아오행 준급이 보통이 되면서 새롭게 마루야마, 히요도리고에 정차를 하므로 두 역 정차편수는 변함없다.
이 외에 JR여객이 3월4일 실시하는 시각표개정에 대응, 일부 열차의 산다역 연계를 하기 위해 시각표를 조정한다.
아리마. 산다선 시각표개정은 살짝 수정한다.
▶편리성보다 효율성 우선
전체를 보면 아오선의 운행 절반 감편이 제일 크다.
아오선은 노선버스로 승객이 옮겨가면서 이용자수가 줄어 존폐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신키버스 에비스쾌속선[神姫バス 恵比須快速線]으로 한신고속도로를 경유하지만, 노선버스로 취급)
이 때문에 이번 시각표개정에서는 정시성이 무기인 아침RH(Rush Hour)의 이용편리성을 확보하는 한편,
버스와의 경쟁에서 열세인 낮시간대 운행편수를 줄여서 알기 쉬운 방침을 표시한다.
이번 감편으로 이용자 이탈이 빨라질 가능성도 있으나, 그보다도 효율화를 우선해야 할 정도로
이용자가 적은 상황이다. 신경쓰이는 시각표개정이다.
출처: 1월13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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