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트리비아] 도쿄메트로의 ‘드문 행선’을 아시나요? 지하철에서 잘 모르는 사실 10개(6~10)
지하철에 대한 10가지 재미있는 내용 중 6~10번입니다.
▶이 역이 종점이라고? 의외의 행선으로 운행
06) 비밀 선로를 달린 임시열차
도쿄메트로 유라쿠쵸선 사쿠라다몬역(桜田門駅)과 치요다선 가스미가세키역을 잇는 단락선(短絡線)이 있는건
철도 팬들은 잘 알고 있다. 유라쿠쵸선 차량을 치요다선 키타아야세에 있는 차량공장으로 회송하기 위한 경로다.
특별 이벤트 외에 일반 승객이 탈 수 있는 열차가 운행한 적은 없지만, 2008년5월부터 2011년9월까지
이 구간을 운행한 임시열차가 연간 최대 30일 정도 실적이 있었다.
오다큐(小田急)의 푸른색 로망스카 MSE를 사용한 베이리조트(ベイリゾート) 이름의 특급으로,
오다큐선 혼아츠기(本厚木)와 유라쿠쵸선 신키바(新木場)을 이엇다.
이른아침 혼아츠기를 출발, 신키바로 운행, 같은날 밤에 신키바를 출발 혼아츠기에 가는 운행이었다.
신키바에서 JR케이요선 환승으로 도쿄디즈니리조트로 가는 승객 이용을 기대했었다.
드문 운행경로였는데, 동일본대지진 후 절전대책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이후 운행을 재개했지만,
다시 운행을 중단한 아쉬운 경로의 노선이다.
▶못가는 건 아닌데……
07) 당황하다가 타면 머얼리~돈다
노선망이 복잡하면 환승 없이 갈거라고 짐작하겠지만, 사실은 크게 도는 것도있다.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면 괜찮겠지만, 자칫 실수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우선, 신주쿠산초메역(新宿三丁目駅)에서 이케부쿠로역(池袋駅)으로 갈 때,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플랫폼에
이케부쿠로행이 온다고 해서 이걸 탄다면 이케부쿠로까지 빙~돌아 35분 정도 걸린다.
같은 신주쿠산초메역이라고 해도 후쿠토심선이면 이케부쿠로까지 각역정차로 가도 9분, 급행이면 논스톱 6분이니
어떤 걸 선택할지는 논의할 필요도 없다 ^^
요요기역(代々木駅)에서 도에이오에도선(都営大江戸線)으로 도쵸마에역(都庁前駅)을 갈 때도
당황해서 도쵸마에행을 타면 안된다.
도쵸마에행은 롯폰기, 다이몬(大門), 료고쿠(両国) 등을 경유, 도심부를 빙~돌아 1시간 걸려 도쵸마에에 도착한다.
플랫폼 반대쪽에서 오는 히카리가오카행(光が丘)을 타면 신주쿠 다음이 도초마에역으로 불과 4분이다.
08) 크로스시트에 탈 수 있는 도쿄의 지하철노선
지하철 전동차라면 통근형차량이 주류이므로 차내 좌석은 롱시트가 보통이다.
이 가운데 크로스시트 차량이 와서 운좋게 창가에 앉으면 짧은 ‘여행’을 하는 느낌이다.
도에이아사쿠사선(都営浅草線)은 케이힌큐코(京浜急行, 케이큐)와 직통차량 일부를 크로스시트와
세미크로스시트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앉는다면 행운이다.
또한 호쿠소철도(北総鉄道)의 9100형 ‘C-Flyer’ 전동차는 차량 끝부분에 크로스시트가 있으며
그것도 마주보는 방식이 아닌, 특급차량같이 2인 배치라 좋다.
좌석은 진행방향 기준으로 앞부분이 진행방향으로, 뒤쪽은 역방향이므로 잘 선택을……
도쿄메트로 남보쿠선과 도에이미타선(都営三田線) 차량의 끝부분에도 박스좌석이 있으나, 해마다
리뉴얼 할 때 롱시트로 변경, 거의 없는 상태다.
▶앞으로 늘어날것인가? 앉을 수 있는 지하철
09) 드디어 온 좌석지정열차의 시대
도쿄메트로 치요다선을 달리는 오다큐 로망스카(ロマンスカー) MSE는 통근용 특급으로 인기가 많아
현재 저녁은 메트로홈웨이(メトロホームウェイ)로 5편을 운행하고 있다(1편 키타센주 출발, 4편 오테마치 출발)
이 외에 3월25일부터 세이부철도(西武鉄道)의 신형차량 40000계를 사용하는 S-TRAIN이 유라쿠쵸선과
후쿠토심선에 데뷔한다. 드디어 지하철에서도 좌석지정열차가 늘어난다.
10) 지하철 최단노선은 겨우 800미터
도에이지하철 오에도선은 총 40.7km로 일본에서 가장 긴 지하철 노선이다.
그러면 반대로 일본에서 가장 짧은 지하철 노선은 어디일까?
바로 나고야시영지하철에 가미이이다선(上飯田線)으로 총 거리가 딱 800미터.
헤이안도오리역(平安通駅)과 가미이이다역 두 역뿐으로 중간역은 없다.
이 노선은 가미이이다역에서 메이테츠코마키선(名鉄小牧線)과 연결, 모든 열차가 직통운행을 하고 있어서
메이테츠코마키선이 나고야시교통국의 도움을 받아 연장했다고 할 수 있다.
차량은 나고야시교통국, 메이테츠 차량 모두 운행하고 있다.
4량편성으로 낮에는 시간 당 4편이라 지하철로써 운행편수가 많다고 할 순 없다.
지하철에는 이 외에도 독특한 점을 발견할 수 어서 지하철노선도 나름 재미가 있다.
출처: 2월1일, 토요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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