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방식 문제] JR큐슈: 큐슈신칸센 나가사키루트에 궤간가변전차는 ‘채산성 안맞아’, 포기 밝혀
7월25일, JR큐슈 아오야기 토시히코(青柳俊彦) 사장은 큐슈신칸센(九州新幹線) 나가사키루트(長崎ルート)에
채용 예정인 궤간가변전차(FGT, Free-Gauge Train)에 대해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도입은 곤란하다”라며
포기를 밝혔다. 대체방안으로 전구간 풀규격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운행주체가 FGT를 거부함으로써 나가사키루트 정비 향방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된다.
여당의 정비신칸센 건설추진 프로젝트팀 검토위원회에서 보고했다.
향후 전구간 풀규격으로 정비할지, 재래선 선로폭을 넓혀서 ‘미니신칸센’ 방식으로 검토한다.
아오야기 사장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단에게 나가사키현이 바라는 전구간 풀규격에 대해 ‘경험도 있고
자신을 가지고 응원한다’라고 말해, 정비 우위성을 강조했다.
비공개로 진행한 위원회에서는 전구간 풀규격 정비기간에 대해 ‘10년 이내’라고 밝혔다.
미니신칸센 도입에 대해서는 선로 개량공사로 인한 운휴 등 과제가 있다고 했다.
JR큐슈에 따르면, FGT 포기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경제성에 대해 독자 계산 결과, FGT로 개업했을 때 차량비용이 일반 신칸센에 비해 약 50억엔이 늘어나서
근본 비용절감이 어렵고, 채산성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안전성에 대해서는 3월말까지 주행시험 때 다시 발견된 차바퀴 마모를 ‘고속주행차량이 갖춘 기본 요건에
관련한 중대한 과제’로 보고 해결에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 부분을 우려.
신칸센과 재래선 특급을 갈아타는 릴레이방식으로 2022년에 잠정개업하는 계획이나, 이 방식이
장기화 할 우려도 밝혔다.
출처: 7월25일, 나가사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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