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알림과 철도] 확대되는 부역명칭, 사이타마현 내 10개역은 어떤 이름이고 계약금액은?

[지역알림과 철도] 확대되는 부역명칭, 사이타마현 내 10개역은 어떤 이름이고 계약금액은?

 

철도역 플랫폼 안내판 등에 원래 역 이름과 별도로 지역 기업이름과 대학이름, 시설 이름 등을 표시하는

‘부역명칭(副駅名称)’이 확대되고 있다. 사이타마현(埼玉県)에서는 7월 현재 사이타마고속철도(埼玉高速鉄道, SR)와

토부철도(東武鉄道) 등 총 10개역에 부역명을 설치했다.

기업 등은 인시도와 이미지 향상으로 이어지며, 철도사업자에는 광고료가 들어온다.

 

테이코쿠은행(帝国データバンク) 오미야지점(大宮支店)은 “철도사업자는 지역에 홍보하면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JR동일본에서는 도입하지 않아서 업게 전체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라고 분석한다.

 

▶월 광고료는 15만엔부터

우라와미소노와 함께 걷는 사이타마 리소나은행(올 가을 오픈 예정)과 가장 가까운 역(길다……)

==浦和美園とともに歩む 埼玉りそな銀行(今秋オープン予定)最寄駅==

5월1일, SR 우라와미소노역(浦和美園駅)에 긴~~~~~~~부역명이 등장했다.

 

 

부역명 판 길이는 세로 20cm, 가로 1m로 플랫폼 벽 등 60개소에 우라와미소노역 이름 아래에 써 있다.

계약금액은 월 15만엔이다. 리소나은행은 “우라와미소노 출장소가 지역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마음을 담아

‘우라와미소노와 함께 걷는’ 뜻을 담았다.

 

SR은 2015년7월부터 우라와미소노~가와구치모토고(川口元郷) 사이 7개 역에 부역명을 모집했다.

모집중인 토즈카안교역(戸塚安行駅)을 제외한 6개 역에 지역기업과 시설 부역명이 붙었다.

글자 수는 제한없고, 기업 등 희망에 따라 붙인다.

 

다른 부역명으로는

◈가와구치모토고역은 ‘OKS캠퍼스 오이즈미공장 근처역(OKS CAMPUS 大泉工場最寄駅, 월 20만엔)

 

 

◈미나미하토가야역(南鳩ヶ谷駅): 가와구치 오토레이스장 근처역(川口オートレース場最寄駅, 월 20만엔)

◈하토가야역: 야마신 마테리얼 근처역(山伸マテリアル最寄駅, 월 20만엔)

◈아라이주쿠역(新井宿駅): 킷푸도 근처역(木風堂最寄駅, 월 15만엔)

◈히가시카와구치역(東川口駅): 퓨어빌리지 나구라노코 근처역(ピュアヴィレッジなぐらの郷最寄駅, 월 25만엔)

 

기업과 시설을 방문한 이용자로부터 “목적장소에 가장 가까운 역으로 부역명을 붙여서 알기 쉽다”반응이다.

 

▶친숙한 역으로

2016년1월, 토부철도는 토죠선(東上線) 다카사카역(高坂駅)에 다이토분카다이가쿠 히가시마츠야마캠퍼스마에

(大東文化大学東松山キャンパス前)라는 부역명을 채용했다.

2016년2월, 가스미가세키역(霞ケ関駅)에 ‘도쿄고쿠사이다이가쿠마에(東京国際大学前)’를 붙였으며,

 

 

2017년4월 토부스카이트리라인(スカイツリーライン) 마츠바라단치역(松原団地駅)을 독쿄다이가쿠마에역

(獨協大学前駅)으로 바꿨다.

안내판 역 이름 아래에 세로 10cm, 가로 105cm 크기 부역명을 표시하고 있다.

 

대학이나 유명한 시설이 있는 역을 대상으로 하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계약금은 비공개)

다이토대학은 “지역에 열린대학으로 역을 이용하는 학생, 지역주민의 애착으로 이어졌으면”이라고 의도를 말했다.

토부철도도”부역명을 넣어서 알기 쉽고 친숙해지는 역이 된다”라며 오미야역(大宮駅)과 이와츠키역(岩槻駅)도

광고주를 모집하고 있다.

 

▶관광홍보 효과도

한편, 철도사업자가 독자로 역 주변 관광홍보와 이용자 편리성향상을 목적으로 부역명을 도입하는 경우도 있다.

치치부철도(秩父鉄道)는 오하나바타케역(御花畑駅)의 부역명을 시바자쿠라역(芝桜駅)으로 했다.

세이부철도(西武鉄道) 혼카와고에역(本川越駅)에 ‘시간의 종과 곳간의 거리(時の鐘と蔵のまち)’ 부역명을 붙였다.

 

치치부철도는 “나가토로역(長瀞駅)같이 부역명이 관광지로 정착한 곳에 부역명을 붙이면 오히려

이용자가 혼란에 빠진다. 역에 따라서 유명한 시설이 없는 곳도 있고, 광고료를 받아 부역명을

붙이기 어려운 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8월3일, 사이타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