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활성화] JR시코쿠: 호화롭지 않은 합리적 가격의 관광열차 인기 ‘천년이야기, 이요나다 이야기’
2017년4월에 운행을 시작한 JR시코쿠 관광열차 ‘시코쿠 한가운데 천년이야기(四国まんなか千年ものがたり)’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JR 각 회사가 수십억엔을 들여 호화열차를 투입하는 가운데, 어려운 경영이 이어지고 있는
JR시코쿠의 마케팅은 친숙함, 적은부담이다. 민가(民家) 안방 같은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설정으로
승차율이 8월말 시점 95.4%로 거의 만석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급 리뉴얼+민가 스타일+요리 = 3,740엔
‘천년이야기’는 특급열차로 운행한 키하185계를 개조했다.
디자인은 사원이 맡았으며 비품을 포함한 사업비를 2억엔으로 억제했다. 다도츠~오보케(多度津~大歩危)를 사이를
주로 해서 주말에 운행, 편도 3시간정도로 요시노가와(吉野川)의 절경 등 비경을 돈다.
3량편성, 57석으로 편도운임은 3,740엔이며 현지 식재료를 쓴 요리는 별도요금으로 제공한다.
차량 내부는 ‘일본의 모습’을 컨셉으로 도쿠시마(徳島) 생산 삼나무를 사용, 나무로 된 민가 방을 이미지했다.
같은 방법으로 2014년7월에 데뷔, 에히메현(愛媛県)을 달리는 관광열차 ‘이요나다 이야기(伊予灘ものがたり)’도
2017년8월 현재 승차율 89.7%로 호조다.
JR시코쿠는 1987년 발족 후 본업인 철도는 적자의 연속으로, 2016년도 영업손실은 120억엔이며,
JR 6개사 중 유일하게 신칸센이 없고, 지역 인구감소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한이 신지(半井真司) 사장은 “관광열차는 시코쿠를 방문하는 계기로 이어진다. 두번, 세번 이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관광열차는 전국으로도 인기다.
JR큐슈는 2013년10월, 약 30억엔을 들여 호화침대열차 ‘나나츠보시 in 큐슈(ななつ星 in 九州)’를 투입했다.
3박4일로 1인 최고 95만엔으로 예약 평균 경쟁률은 10배를 넘는다.
2017년에는 JR동일본 시키시마(四季島), JR서일본의 트와일라이트 미즈카제(瑞風) 등 호화열차가 데뷔했다.
100만엔이 넘는 상품도 있는데, 2017년12~2018년2월 미즈카제 평균 경쟁률은 31.2배 이상이다.
출처: 9월29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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