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인프라 위기] JR홋카이도 ‘단독 유지 곤란노선’ 발표 후 1년: 대상 지역과 논의는 ‘아직’
JR홋카이도가 단독으로 유지가 곤란하다고 하는 노선을 발표한지 1년이 되어간다.
노선 재검토 논의가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11월16일, JR홋카이도는 향후 지역교통 방향을 홋카이도에 제시하고
지역에서 협의를 진행할 생각을 밝혔다.
JR하나사키선(花咲線)은 단독으로 유지 곤란하다고 발표한지 1년. 방향성은 보이지 않은 채
네무로시(根室市)에서도 이용자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용객은 “삿포로의 병원까지 아내를 데리고 JR을 얘기하면 ‘안탄다’”, “북방영토 관련 향후 진전되면
국내/외에서 네무로에 온다. 노선을 남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JR홋카이도의 방침은 자치단체가 철도시설을 보유하고 JR이 운행을 전담하는 ‘상하분리방식’과
버스 전환 둘로 나누고 있다.
11월, 삿쇼선(札沼線) 주변 4개 지역은 버스전환을 포함한 대체교통방안 검토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많은 지역에서 논의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11월16일, JR홋카이도 시마다 오사무(島田修) 사장은 지역교통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홋카이도에 제시하고, “(철로를) 남기기 위한 구축을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홋카이도와
얘기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 저널리스트 우메하라 준은 “JR 운임수준은 홋카이도를 포함해서 싸다. 예를 들어 삿포로시영지하철
(札幌市営地下鉄)과 비교하면 JR은 지금 운임의 1.75배라면 수지 균형을 이룬다”라고 말하고,
노선 재검토와 함께 국가와 운임인상에 대해서도 논의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11월16일, 홋카이도뉴스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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