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철도 트렌드] 왜 사라졌을까? 야간열차가 없어진 이유(이제 정기운행은 딱 2편뿐) free counters

 

승차한 날짜를 넘어 운행하는 야간열차(夜行列車, 일본에서는 야코렛샤 발음)

잠을 사이 목적지로 이동할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출장지에 아침 일찍 도착할 경우, 전날 이른시간에 회사를 나와 목적지에 도착 숙박을 해야 한다.

그러나 야간열차를 이용한다면 회사를 늦게 출발해도 이른 아침에 목적지에 도착, 업무를 있다.

 

일본에서도 예전엔 많은 야간열차가 운행했다. 시각표 197410월호를 보면 도쿄역을 출발하는

도카이도(東海道). 산요(山陽) 방면 특급, 급행 정기 야간열차는 12편이나 있었다.

대부분은 침대를 설치해서 잠을 있는 침대열차였다.

 

 

197410 기준 도쿄 출발 야간열차들

시간

등급

열차명

목적지

10:00

급행

사쿠라지마. 다카치호(桜島高千)

니시카고시마(현재 가고시마츄오)

16:30

침대특급

사쿠라(さくら)

나가사키. 사세보

16:45

침대특급

하야부사(はやぶさ)

나가사키. 니시카고시마

17:00

침대특급

미즈호(みずほ)

구마모토

18:00

침대특급

후지(富士)

니시카고시마

18:20

침대특급

이즈모(出雲)

하마다(浜田)

18:25

침대특급

아사카제(あさかぜ) 1

하카타

18:55

침대특급

아사카제 2

하카타

19:00

침대특급

아사카제 3

시모노세키

19:25

침대특급

세토(瀬戸)

우노(宇野)

21:30

침대급행

긴가(銀河)1. 키이(紀伊)

오사카, 키이카츠우라

22:45

침대급행

긴가(銀河) 2

오사카

 

그리고 40 이상 지난 20186 시점에서는 화물열차를 제외하고 JR선의 정기 야간여객열차는

도쿄~이즈모시(東京~出雲市) 잇는 침대특급 선라이즈이즈모(サンライズ出雲) 도쿄~다카마츠(高松) 잇는

침대특급 선라이즈세토(サンライズ瀬戸) 편뿐이다.

열차는 도쿄~오카야마(岡山)에서 연결해서 운행하며, 도쿄역에서는 1편으로 출발/도착하는 형태다.

 

예전 야간열차는 고속교통기관이었으나……

화물열차는 지금도 야간에 운행하는 열차가 있는데 여객 야간열차는 이렇게 줄어들었을까?

가장 이유는 고속교통 발달로 야간열차 이점을 살릴 있는 구간 줄어들었다고 있다.

197410월호 시각표에서 도쿄~히로시마(広島) 사이에서 야간열차의 이점 살펴보면……

신칸센 마지막 열차(오카야마~히로시마는 재래선 특급 등으로 연계) 도쿄역을 15시에 출발,

저녁이 되기 전에 출발하지 않으면 그날중 히로시마에 도착할 없다.

비행기도 하네다(羽田) 1725분에 출발하는 ANA689편이 마지막이었다.

공항까지 접근을 생각하면 빨리 출발해야 한다.

**1974 당시 산요신칸센은 오카야마까지만 개통한 상태였습니다.  히로시마 운행은 1975년부터입니다.

따라서 197410월에는 오카야마까지 신칸센으로 히로시마로는 재래선 특급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야간열차는 18 이후에도 후지, 아사카제 4편이 있었다.

신칸센과 비행기 마지막편을 놓쳤어도 야간열차라면 도쿄를 출발하는 시간을 시간 늦출 있었다.

한편, 출발편은 신칸센과 재래선 특급 연계가 히로시마 1247 도착으로 정오를 넘긴다.

비행기로도 비행편의 히로시마 도착이 10시였다. 이에 비해 후지, 아사카제 1~3호는

다음날 아침 06~07시대에 히로시마역에 도착, 신칸센과 비행기보다도 빨리 도착할 있었다.

자는 사이 이동하지만, 야간열차는 어떤 의미에서 낮시간 열차와 비행기보다도 빠른 고속교통이라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산요신칸센(山陽新幹線) 연장개업과 비행기의 고속화, 이른아침 편과 심야편 강화로 인해

낮시간 교통기관 이용편리성이 높아졌다.

20186 시점 도쿄~히로시마 사이는 신칸센이 노조미(のぞみ) 99호로 시나가와(06:00)→ 히로시마(09:41)

항공편은 JAL253편으로 하네다(06:55) 히로시마(08:20) 운항이다.

후지, 아사카제에는 미치지 못하나, 그리 늦지 않은 시간대에 도착할 있어서 전날 밤에 출발할 필요가 적어졌다.

 

물론, 이보다 빨리 도착하려면 전날 마지막 편을 타고 숙박해야 한다.

다만, 20186 시점 막차는 신칸센이 도쿄(19:50) 히로시마(23:55), 비행기가 하네다(20:05) 히로시마(21:50) 운항이다.

전날 숙박을 하더라도 도쿄역을 19시에 출발하던 아사카제3호보다는 출발시간을 늦출 있다.

 

가격 면에서도 불리한 야간열차

이렇게 낮시간 교통기관 고속화 진행으로 교통기관의 마지막편보다 늦게 출발해서 아침 첫차보다 빨리 도착하는

야간열차의 이점이 줄어들었다. 일부러 야간열차에 이유가 없어져 이용하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또한 가격 측면에서도 야간열차는 불리했다. 도쿄~히로시마 운임과 요금은 1974 시점에서 신칸센과

재래선 특급 연계가 6,960, 비행기는 15,800엔이었다. 이에 비해 침대특급은 개방 3단식 B침대 , 중단 기준이

6,510엔으로 싸고, 소요시간과 기간대를 생각하지 않아도 야간열차를 이용하는 이점이 있었다.

 

 

그러나, 국철이 1976년에 크게 가격을 인상해서 비행기와 차이가 줄어들었고, 고속도로 정비 진행으로

운임이 야간고속버스가 지역에서 연이어 등장하여 가격 우월함이 없어졌다.

또한 최근은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등장, 야간열차 경쟁에 쐐기를 박았다고 있다.

참고로 해외에서도 야간열차는 줄어드는 경향이며, 특히 유럽에서는 고속철도 정비에 따른 운행구간 단축과

폐지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을 중심으로 운행하던 야간열차 시티나이트라인(City Night Line)

운행회사가 2016년에 야간열차 사업에서 철수했다.

 

 

이에 비해 중국에서는 고속철도 정비에 관계없이 야간열차가 많이 운행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정책에 의해 철도운임을 싸게 억제하고 있어서 요금 측면 이점이 있어서 야간열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운임정책이 크게 바뀐다면 중국에서도 야간열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출처: 622, TrafficNews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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