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새로운 서비스 분석] 츄오쾌속선 12량화, 그린샤 연결: 도쿄역 되돌림, 플랫폼 연장 등 과제는?

[새로운 서비스 분석] 츄오쾌속선 12량화, 그린샤 연결: 도쿄역 되돌림, 플랫폼 연장 등 과제는?

 

2020년, 츄오쾌속선에 2층 그린샤를 연결, 12량 편성이 된다는 내용은 알려 드렸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7073

이렇게 운행읗 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데, 그 내용을 정리한 기사입니다.

 

JR동일본 츄오선(中央線)에 그린샤가 연결된다. 현재 츄오선 쾌속 E233계통근형 전동차 10량편성에

2층 그린샤 2량을 추가, 12량 편성으로 2020년부터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츄오선 도쿄~타카오~오츠키(東京~高尾~大月) 사이와 오우메선(青梅線) 타치카와(立川)~오우메 사이다.

 

 

▶츄오쾌속선 모든 열차에 그린샤 연결

E233계는 2006년부터 도입한 오렌지색 띠를 한 통근형 전동차로 츄오쾌속선의 주력차량이다.

이 E233계로 운행하는 모든 쾌속열차에 2020년에 그린샤를 연결한다.

또한 츄오쾌속선에서 오우메선 직통열차에도 연결한다.

연결하는 그린샤는 2층 구조로 좌석 수는 1량 당 90석으로 2량 180석이다. 이 정원은 E231계 그린샤 정원과 같다.

따라서 차량의 기본구조는 도카이도선(東海道線) 등 다른 통근노선 그린샤와 같을 걸로 보인다.

당연히 화장실도 붙어 있으니, 츄오선쾌속에서 처음으로 화장실이 붙은 차량이 등장한다.

 

 

▶도쿄~니시하치오지(西八王子) 사이가 50km 이하

츄오선 E233계는 현재 10량 고정편성과 6+4량 분할편성이 있으나, 모두 도쿄 쪽으로 4, 5량째에 그린샤를 연결한다.

그린샤 요금은 현재 50km 이하가 평일 사전구입이 770엔이다.

도쿄에서 출발할 경우, 니시하치오지까지가 50km에 들어간다.

행락 등으로 타카오산(高尾山)에 갈 경우는 도쿄 출발 이외라면 거의 50km 이하에 들어간다.

 

▶오차노미즈역은 공사착공 시작

12량편성화에 따라 44개 정차역 모든 플랫폼 연장 등 역 개량공사와 선로개량, 신호개량공사를 한다.

플랫폼 연장은 오차노미즈역(御茶ノ水駅)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데, 이미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사를

진행중이며, 2018년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아마도 이 배리어프리 공사와 함께 오차노미즈역 플랫폼의 12량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 외 역에서는 칸다역(神田駅)과 요츠야역(四ツ谷駅)도 연장 공간이 어려워보이나, 목표는 잡혀 있다고 보인다.

 

▶도쿄역에서의 차내정비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신경쓰이는 부분은 도쿄역에서의 차내정비다. 츄오선 도쿄역은 1면2선밖에 없고, 전동차는 곧바로 되돌림운행으로

출발하고 있다. 한편, 그린샤 차내 청소에는 5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특히 RH(Rush Hour) 시간간격에서는 도쿄역에서 충분한 차내정비시간을 확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도쿄역 플랫폼을 늘리거나 선로를 늘린다면 해결되겠지만, 이번 사업의 총 정비비용은 약 750억엔으로 알려졌으며,

이 비용으로 차량비와 플랫폼 연장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다면 도쿄역의 플랫폼 증설 및 선로 연장 설치가

계획 중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따라서 차내청소를 칸다역 도착 때부터 시작하는 방법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른 아침, 심야는 어떻게?

역 정비계획은 ‘44개 역’으로 발표했다. 이는 도쿄~오츠키 사이와 타치카와~오우메 사이

츄오선, 오우메 쾌속선 모든 정차역으로, 스기나미(杉並) 3개 역도 포함되어 있다.

즉, 나카노(中野) 서쪽이 각역정차가 되는 열차에도 그린샤가 연결된다.

 

한편으로, 나카노 동쪽 완행선(緩行線, 각역정차)은 대상에서 제외다.

수이도바시역(水道橋駅)과 이이다바시역(飯田橋駅)에는 플랫폼 연장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른 아침, 심야 츄오선은 현재와 운행계통이 변경될지도 모른다.

현재 이른 아침, 심야에 한해 오렌지색 츄오선 차량이 오차노미즈역부터 완행선을 달리고 있으나,

12량화가 되면, 이 운행이 불가능하게 된다.

 

해결책으로는 이른 아침, 심야에도 쾌속을 설정하거나 이른 아침, 심야는 소부완행선(総武緩行線) 차량을 사용해서

그린샤 없는 차량이 도쿄역으로 들어오는 방법 등이 있을 것이다.

 

출처: 2월5일, 타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