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차량의 마지막 모습] 국철시대 급행 직류전동차로 끝까지 남았던 ‘후지산특급’: 2016년2월 은퇴
2015_일본철도 이야기/차량_인프라_올드앤뉴 2015. 12. 28. 01:00[차량의 마지막 모습] 국철시대 급행 직류전동차로 끝까지 남았던 ‘후지산특급’: 2016년2월 은퇴
국철165계 급행형 전동차 중에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후지큐코(富士急行) 2000계 ‘후지산특급(フジサン特急)’이 운행을 마친다. 1950년대부터 오랜 역사를 가진 국철 급행형 직류전동차가 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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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JR동일본의 관광열차(조이풀트레인)
야마나시현(山梨県) 오츠키역(大月駅)과 가와구치코역(河口湖駅)을 잇는 후지큐코는 12월9일,
후지산특급으로 활약한 2000계 전동차 운행을 2016년2월7일을 끝으로 마친다고 발표했다.
은퇴하는 2000계 전동차는 2002년2월에 후지큐코선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그 전에는 전좌석 그린샤인 관광열차 ‘파노라마 익스프레스 알프스(パノラマエクスプレスアルプス)’로
운행한 JR동일본의 차량이었다.
이름 그대로 운전석을 2층으로 올려 전망을 확보한 전망실, 넓은 차창, 개인실과 라운지가 있었던
호화 설비가 특징으로 후지큐코는 “이동 중 차내에서 후지산(富士山)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생각에 JR동일본으로부터 차량을 구입했다고 한다.
후지큐코로 온 ‘파노라마 익스프레스 알프스’는 차체에 후지산을 캐릭터화 한 후지산군(フジサン君)을 그렸으며,
약 14년에 걸쳐 ‘후지산특급’으로 활약해 왔다.
그러나 차량 노후화와 외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송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행을 마치기로 했다.
▶원래는 주황색과 녹색의 ‘국철 급행형 전동차’, 마지막까지 살아 남다
이 2000계 후지산특급은 JR동일본의 관광열차가 되기 전에 츄오선 급행 ‘알프스(アルプス)’ 등으로
운행한 국철 급행형 전동차였다.
165계는 주황색과 녹색을 기반으로 하여 각 지역을 달렸던 ‘국철 급행전동차’의 상징인 차량 중 하나로
1963년에 등장했다. 도카이도선(東海道本線) 급행 도카이(東海)와 히에이(比叡)로 운행했으며
현재의 임시쾌속 문라이트나가라(ムーンライトながら)의 전신이다.
도쿄~오가키(東京~大垣)를 잇는 야간 보통열차로도 사용했다.
이 165계 급행형 전동차 중에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차량이 후지큐코 2000계 ‘후지산특급’이다.
큰 개조를 했으나, 전망실 반대쪽 선두차량은 당시 모습이 남아 있다.
또한 2000계 후지산특급은 직류만 사용해서 달리는 국철 급행형 전동차의 최후 ‘생존’차량이다.
따라서 이 차량의 운행종료는 1950년대부터 오랜 역사를 가진 ‘국철 급행형 직류전동차’의 끝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후지큐코는 2015년12월19일부터 2016년2월7일 은퇴까지 ‘후지산특급 2000계 사요나라 캠페인을 실시,
(フジサン特急2000系さよならキャンペーン)
기념승차증 배포와 운전대 견학 이벤트 등을 할 예정이다.
또한 2000계 전동차 은퇴 후 후지산특급은 옛 오다큐 로망스카(小田急ロマンスカー) RSE 8000계 전동차와
옛 JR도카이 371계 특급형 전동차로 운행할 예정이다.
**371계는 딱 1편성만 있었으며, JR과 오다큐 직통 아사기리(あさぎり)로 운행했었습니다.
출처: 12월9일, Traff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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