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N] [떠나는 철로] JR오후나토선 케센누마~사카리 ‘철로폐지’, 케센누마선 구간도 폐지방침 free counters

[떠나는 철로] JR오후나토선 케센누마~사카리 철로폐지’, 케센누마선 구간도 폐지방침

  

 

티스토리 내용 전달도 27일 남았네요. 앞으로 특징적 내용을 정리해서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331일까지 JTINSIDE의 글을 계속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JR오후나토선(大船渡線) 케센누마~사카리(気仙沼~) 사이철로폐지가 사실상 결정되었다.

이 구간은 20113, 동일본대지진 피해로 현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잠정 운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JR동일본이 철로노선의 폐지와 BRT로의 계속 운행을 제안했는데,

노선주변 자치단체 3개시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 철로 복구 가능성은 없어졌다.

 

 

▶복구비용 1,100억엔(1조원 대)

JR오후나토선과 케센누마선(気仙沼線) 2011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어 케센누마선

야나이즈(線柳津)~케센누마 55.3km와 오후나토선 케센누마~사카리 43,7km는 현재도 불통 상태다.

JR동일본은 이 구간을 BRT로 잠정운행, 가복구 한 상태다.

 

케센누마선과 오후나토선을 합친 복구비용은 1,100억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현장복구비용은 430억엔으로, 나머지 670억엔은 선로를 높은 곳으로 이설하는 등 안전확보를 위한 비용이다.

JR동일본은 복구비용 430억엔 부담에 전향적 자세를 보였으나, 이설비용 등 670억엔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부담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국가는 부담에 난색을 표했다.

 

▶책임을 지고 JR BRT를 계속 운행한다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하는노선주변 자치단체 수장회의 20151225일에 국토교통성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서 JR동일본은 철로복구는 어렵다는 점을 다시 보고하고, JR이 책임을 지고 BRT를 계속 운행,

산업과 관광진흥으로 지역활성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로컬 노선버스가 일본 각 지역에서 잇따라 없어지는 현 시점에서 BRT라도 JR이 책임을 지고 운행한다는 건

나름대로무거운 약속이라 할 수 있다. 노선주변인 이와테현(岩手県) 오후나토시(大船渡市),

리쿠젠타카다시(陸前高田市), 미야기현(宮城県) 케센누마시(気仙沼市)JR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오후나토선 철로복구를 포기, BRT로의 계속 운행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후나토선 케센누마~사카리 사이철로폐지가 사실상 결정되었다.

 

같은 BRT로 잠정운행 중인 케센누마선 야나이즈~케센누마 사이는 노선주변 미야기현 토메시(登米市)

미나미산리쿠쵸(南三陸町)가 동의했으나, 케센누마시가 센다이로의 접근수단 등이 JR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미 2개 지역이 동의했기 때문에 최종으로는 철로폐지 가능성이 높다.

 

▶산리쿠종관철도(三陸鉄道開業) 시대의 종말

이들 구간이 정식으로철로폐지가 된다면 미야기현부터 아오모리현(青森県)에 이르는 이른바산리쿠종관철도

1984년 산리쿠철도(三陸鉄道) 개업으로 전구간 개통 후 31년만에 끊어지게 된다.

 

케센누마선 야나이즈~모토요시(本吉) 개업은 1977년으로 이때 시가 지어질 정도로 기쁜 일이었지만,

이것이 30년만에 끊어지고, 폐지되는 것이다.

 

미나미산리쿠쵸 사토 대표는산리쿠자동차도로(三陸自動車道) 시즈가와 나들목이 2016년 완성되면

1시간만에 센다이로 갈 수 있다라고 말하고, 철도폐지를 받아들이는 이유 중 하나로 밝혔다.

논라이 된 센다이 접근은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지진을 계기로 산리쿠종관철도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산리쿠종관도로(三陸縦貫道路)의 시대가 되는 것일까?

 

출처: 1227, 타비리스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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