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자연재해, 철도복구] 네무로선 후라노~신토쿠 복구 가능할까? 적자 로컬선 복구 프레임이 바뀌어야 free counters

[자연재해, 철도복구] 네무로선 후라노~신토쿠 복구 가능할까? 적자 로컬선 복구 프레임이 바뀌어야

 

태풍으로 인해 끊어진 JR홋카이도의 노선 피해상황이 밝혀졌다.

세키쇼선(石勝線), 네무로선(根室線), 세키호쿠선(石北線), 센모선(釧網線), 히다카선(日高線)

노반유출과 교량유실, 토사유입, 통신케이블 손상 심각한 피해가 밝혀졌다.

JR홋카이도는 복구공사에 착수, 특급 운행구간은 복구 예상을 밝혔다.

한편, 특급이 운행하지 않는 네무로선 후라노~신토쿠(富良野~新得), 센모선 쿠시로~시레토코샤리

(釧路~知床斜里) 사이는 복구 예상이 불투명하다.


 

피해 장소는 21개소

JR홋카이도는 태풍 피해를 파악한 곳만 봐도 21개소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세키쇼선, 네무로선, 세키호쿠선, 센모선, 히다카선 구간이 운휴 중이다.

 

특급 수퍼-오오조라(おおぞら), 수퍼-토카치(とかち) 전구간 운휴 중이나,

98일부터 삿포로~토마무 사이 특급운행을 재개했다.

JR에서는 토마무~메무로(トマム~芽室) 사이에 대해 “11 말까지 운행은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특급 오호츠크(オホツク) 운휴 중인 세키호쿠선은 가미카와~시라타키(上川~) 사이가 불통으로

복구 예상은 10 중순으로 했다. 히다카선 토마코마이~무카와(苫小牧~鵡川) 사이는 914일에 복구 예정이다.

 

후라노~신토쿠 사이는 예측이 되지 않아

복구 예상을 밝히지 않은 곳은 네무로선 후라노~신토쿠(정확히는 후라노~가미오치아이신호장)

센모선 쿠시로~시레토코샤리다.

 

네무로선 후라노~신토쿠 사이는 이쿠토라(幾寅)~신토쿠 사이 피해가 크며, 경사면 붕괴로 토사가 터널로

유입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후라노~신토쿠 사이 하루 수송밀도는 152/km.

JR홋카이도는 수송밀도 500/km 미만 구간에 대해 단독으로 유지가 곤란한 구간으로 분류,

가을부터 자치단체와 존속에 대한 논의를 예정이다.

때문에 후라노~신토쿠 사이 피해가 없어도 존속이 의심되는 구간이다.

 

후라노~신토쿠 사이 복구비용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적어도 수억엔이 예상된다.

JR 선로유지가 곤란하다고 밝힌 구간에 대해 많은 돈을 들일지는 의문으로, 복구공사에 착수할지도 걱정이다.


 

센모선은 침수피해

센모선은 토로~카야누마(塘路~茅沼) 사이 선로가 침수되었다. 물이 빠지면 수일에서 수주일

운행을 재개할 걸로 생각했으나, 운행재개 자체를 발표하지 않았다.

예상보다 피해가 심한건지, 아니면 일손이 부족한 것일까?

 

센모선의 수송밀도는 513/으로 겨우 500 넘는 상태다.

피해가 선로침수만이라면 복구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JR홋카이도 상황을 보면 뭐가 말할 없다.


 

참고로 세키호쿠선 가미카와~아바시리 수송밀도는 1,061인데 숫자도 독자로 유지 쉽지 않아 보이나,

JR홋카이도는 빠른 노선복구 의사를 밝혔다. 특급이 운행하는 구간은 취급이 다르다.

 

피해복구사업 보조금

이번 태풍피해로 JR홋카이도의 복구비용은 우스잔(有珠山) 분화의 20억엔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다.

현재 JR홋카이도에 이를 자력으로 부담할 여력은 없어보인다.

 

국토교통성에서는 철도조성제도에서 피해복구사업비 보조금 정하고 있다.

보조대상이 되려면 가지 요건이 있지만, 철궤도사업의 손익이 과거 3년간 적자이며,

복구비용이 연간 해당구간 운송수입의 10% 넘고, 수송밀도가 8천명/ 미만으로 규정되어 있다.

 

JR홋카이도의 피해 구간은 요건을 모두 충족할 하다.

하지만, 재해복구사업 보조금은 국가와 지방 자치단체를 포함해도 보조비율은 50% 불과하다.

이번 피해규모 크기로는 보조가 50%라도 JR홋카이도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다.

더구나 수송밀도가 500/ 이하 구간에 대해 JR홋카이도가 반액이라고 해도 수억엔 이상을

부담할 여력이 있을까? 현재의 철도 보조형태로는 적자 로컬선 복구는 쉽지 않다.

 

동일본대지진 때는 특례

동일본대지진 때는 철도복구에 대한 특례를 마련했으며, “지방공공단체가 복구사업비를 부담하고,

복구한 철도시설을 지방공공단체에서 보유할 경우에는 보조비율을 100% 했다.

산리쿠철도(三陸鉄道) 특례로 다시 살아났다.

 

다만, 동일본대지진에는 부흥특별세라는 별도 예산이 있었으므로 이번 태풍피해와는 같지 않다.

원래 JR그룹 하나인 JR홋카이도에 산리쿠철도 수준의 보조를 하는 어렵다.

 

히다카선 사례로 보면

JR홋카이도는 2015년에 불통된 히다카선 무카와 남쪽 복구에 대해 거액이 든다는 이유로 부정적이다.

배경에는 히다카선의 낮은 수송밀도 때문이다.

 

현재 시점으로 후라노~신토쿠 사이 복구비용은 수억엔이 예상된다. 히다카선 사례로 보면 JR홋카이도가

이용자가 적은 구간에서 정도로 비용을 부담할 의문이다.


 

국가가 새로운 철도복구 보조 방안을 제시하면 달라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50% 보조금으로 복구는 쉽지않다.

 

상상하긴 싫지만, 불통된 폐지된다면 네무로선은 타키카와~후라노, 신토쿠~네무로 구간으로 나뉜다.

이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

 

출처: 98타비리스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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