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컬럼] ‘비경역’을 존속시키는 지역(1): 유지비를 부담해서라도 남기려는 이유는? free counters

[컬럼] ‘비경역 존속시키는 지역(1): 유지비를 부담해서라도 남기려는 이유는?

 

경영위기에 흔들리고 있는 JR홋카이도. 회사는 모든 노선의 절반이 단독으로 유지가 곤란하다라며

노선주변 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시작했다.

철도노선 자체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극히 적은 역도 대상이며, 이미 여러 역이 폐지되었다.

 

2016 시각표개정에서는 8 역이 폐지되었으며 201734 시각표개정에서는 10 역이 없어질 예정이다.

JR홋카이도는 이미 폐지예정인 외에도 이용자가 매우 적은 역을 발표했으며, 향후 역들도

폐지 움직임이 커질 걸로 예상한다.

 

대부분은 원래 승객이 적은 노선에 있으며, 주변에는 민가도 없는 비경역(秘境, 히쿄에키 발음)’이다.

평소 이용하는 승객은 거의 없으며 겨우 철도팬이 가끔 내린다.

그래도 겨울에는 제설작업이 필요하며, 플랫폼 시설유지 관리에도 비용이 필요하다.

경영상태가 악회되고 있는 JR홋카이도의 폐지결단만 탓할 상황은 아니다.

 

일본 제일의 비경역을 지역진흥으로

다만, 이렇게 폐지대상이 역을 가진 자치단체가 유지, 관리비를 부담해서 역을 존속시키는 움직임도 있다.

일본 제일의 비경역(日本一秘境)’으로 알려진 무로란선(室蘭本線) 코보로역(小幌) 있는 토요우라쵸(豊浦町),

 

 

그리고 소야선(宗谷本線) 누카난역(糠南), 미나미호로노베역(南幌延), 시모누마역(下沼)

3 시각표개정으로 폐지대상이 호로노베쵸(幌延町) 있다.

 

 

토요우라쵸 오가와 부촌장은 일본 제일의 비경역이라는 코보로역은 오래 전부터 화제였습니다.

지역 진흥 관점에서 이곳은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러한 대화가 시작했을쯤, 2015 여름에

JR홋카이도로부터 폐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에 유지관리비 부담과 겨울철 제설 일상 관리를

지역에서 한다는 조건으로 존속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코보로역 존속에 필요한 유지관리비는 10년간 3천만엔으로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 입장에서는 적은 돈이 아니다.

토요우라쵸 내에서도 원래 JR 일인데 세금을 내면서까지 대신 필요가 있는가?”라는 반대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의회에서도 모두 찬성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코보로역을 남긴다는 판단이 화제가 되었으며

토요우라쵸를 전국에 알릴 있었습니다. 비경역을 남기겠다는 자세를 지원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로노베쵸에서는 2014년부터 누카난역 비경역을 마을 활성화에 활용한다는 검토를 진행했다.

 

호로노베쵸 산업진흥과 야마시타씨는 활용을 잘하면 지역경제에 장점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철도 팬이 어느 시기에 누카난역에 오는지 제대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관광자원으로 가치와 가능성을

파악하는 목적으로 비경역 상품인 휴대전화용 클리너를 평일 낮에만 판매했는데 호평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비경역을 지역 진흥에 활용할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철도를 통한 마을 부흥

호로노베쵸는 2015년에 지방창생교부금(地方創生交付金) 활용해서 조사와 이벤트 운영 등을 실시,

마을의 지역, 사람, 창출 종합전략에도 철도를 통해 마을 부흥으로 교류인구를 잡는다라고 명기했다.

드디어 구체적 대처를 시작할때쯤 2016 여름에 JR홋카이도에서 폐지 이야기가 나오자 지역 비용으로

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야마시타씨는 “JR에서는 평소 이용이 거의 없으므로 폐지한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역을

거점으로 관광을 하고싶고 나중을 보면 편리성이 떨어져서 이사오고 싶은 사람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두가지가 역을 존속시키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토요우라쵸도 호로노베쵸에서도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경역에 대한 투자라는 결단은

철도 팬으로써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그리 단순하진 않다. 코보로역과 호로노베쵸 3 역을 보면

지역주민 이용은 거의 없으며, 역을 존속시키더라도 지역 주민에 당장 플러스 요인이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용을 쓰므로 예를 들어 방문한 사람들이 마을에서 숙박하거나 식사를 하는 경제효과가 필요하다.

오가와 부촌장은역을 목적으로 오는 철도 팬은 대부분 역과 근처를 떠난다.

비경역만으로 근처에는 관광시설도 상업시설도 없어서 비경역을 어떻게 마을 전체의

관광촉진으로 이어나가느냐가 최대의 과제다라고 말했다.

 

특히 코보로역은 일반도로에서 접근할 없어서 방문하는 사람은 철도밖에 없고, 철도로 떠난다.

토요우라쵸에는 와도 마을로는 오지 않고 돌아가버린다. 코보로역의 매력은 터널 사이 속에 있어서

외에는 자연밖에 없으니, 앞에 토산품점을 만들 일도 없고……숲길이나 바다쪽에서 접근할 있는

방안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야마시타씨는 비경역이라는 걸로 많은 사람들이 와주는 현재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오랜기간 경제성, 생산성으로 이어가는 목표다. 이를 위해 당장 지역의 매력을 알려야 한다.

비경역을 목적으로 사람이 다시 오고싶게 하는, 지역활성화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출처: 218, 토요케이자이신문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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