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철도회사의 고민] 미나토미라이선 유턴 부정승차: 해결책은 없는가? free counters

[철도회사의 고민] 미나토미라이선 유턴 부정승차: 해결책은 없는가?

 

511, 요코하마에서 모토마치. 츄카가이(元町中華街) 잇는 요코하마고속철도(横浜高速鉄道)

미나토미라이선(みなとみらい ) 조금 낮설은 공지를 했다.

관련 내용은 티스토리를 참고하세요. http://jtinside.tistory.com/8572

 

제목은 부정승차방지운동 실시에 대하여(不正乗車防止運動実施について)’.

요코하마 쪽에서 시부야(渋谷) 방면으로 가는 이용자가 미나토미라이선 승차권을 사지 않고 종점인

모토마치. 츄카가이로 첫출발(시발) 전철에 앉아 시부야 방면으로 가는 부정행위 끊이지 않으며,

다른 이용자로부터 이러한 정보가 여럿 전달되었다는 내용이다.

 

미나토미라이선에서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차내방송과 포스터 등으로 올바른 승차를 부탁해왔으나,

효과가 없자 승차권을 사지 않은 유턴승차 방지운동을 실시, 악질 부정승차에 대해서는 원래 운임에

할증운임을 징수할 방침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517일부터 19일까지 07:00~08:30까지 사원과

경비원이 계도, 포스터 게시, 차내방송 강화 등을 실시했다.

 

 

운동이 끝난 다음날인 520일에 기자가 미나토미라이로 가봤다.

미나토미라이역에서 내리면 부정승차방지라고 포스터가 걸려있었다.

 

(좌석에) 앉고싶은 마음은 안다. 아는 사람도 근처 역에서 첫출발 열차가 많이 있어서

다음 역에 내리고 첫출발열차 줄을 서서 앉아 통근하고 있다.

그래도 경우는 승차거리가 변함없고, 구간의 정기권을 가지고 있어서 위법이 아니다.

그러나, 미나토미라이선 패턴은 승차권 없이 요코하마~모토마치. 츄카가이 사이를 왕복하니 무임승차다.

술에 취해 역을 지나친게 아닌, 의도적으로 열차에 승차하는 형태다.

 

 

철도운임은 기본적으로 거리에 따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요코하마~모토마치. 츄카가이까지 갔다가

내리지 않고 다시 요코하마로 오면 왕복운임을 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일부 이용자가 미나토미라이선에서는 1엔도 내지않고 승차하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화가나는 무리는 아니다.

 

미나토미라이선은 이러한 부정행위에 대해 역무원, 경비원을 동원하고 포스터, 차내방송 강화를 하고 있다.

확실히 모토마치. 츄카가이역 플랫폼에서 차량을 보면 어느정도 적발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대 10량편성 전철을 항상 점검하는 많은 인력을 배치해야 하고 인건비 문제도 있다.

 

사실은 종점역이라도 이런 문제가 없는 역도 있다.

예를 들어 도쿄메트로 긴자선(銀座線) 시부야역(渋谷駅) 승객이 모두 내린 열차는 반드시 한번 차고로 들어가며

이후 아사쿠사(浅草) 방면 플랫폼으로 들어온다. 다만, 모토마치. 츄카가이역은 지하역으로

새로 터널을 파서 차고를 만들려면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다.

 

미나토미라이선에는 올해부터 직통운행을 하는 세이부철도(西武鉄道) 도입한 좌석지정전철

S-TRAIN 운행하고 있다. S-TRAIN 열차 용도에 따라 좌석 방향을 통근전철과 같은 롱시트가 되며

특급전철같이 크로스시트로도 있다. 크로스시트로 하면 좌석지정요금을 받고 운행한다.

 

 

 

 

미나토미라이선에는 세이부철도 외에 토큐전철(東急電), 도쿄메트로, 토부철도(東武鉄道) 차량도 들어온다.

그러나 미나토미라이선이 부정승차를 특히 문제시한 평일 아침 RH(Rush Hour) 모든 회사차량을

총동원해서 운행한다. 토부철도도 같은 종류 차량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차량을 S-TRAIN같은 좌석으로 하긴 어렵다.

 

 

개인적으로 IC카드 승차권의 기능을 확대하는 형태로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GPS 연계한다면 무임승차는 파악할 있을 것이다. 또한 JR동일본 사이쿄선(埼京線) 열차 등에

설치하고 있는 CCTV 활용한다면 모토마치. 츄카가이역에서 확인이 쉬울것이다.

 

이용자의 승차매너 향상을 바라고 싶지만, 모두 이루어질 없는 이상, 감시와 징수로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출처: 530, 다빈치뉴스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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