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사철의 활성화를 위해] 히타치나카카이힌철도: 미나토선 연장 결정, 2024년 개업 목표
이바라키현(茨城県) 히타치나카카이힌철도(ひたちなか海浜鉄道) 미나토선(湊線)의 연장 계획이 정해졌다.
지역인 히타치나카시(ひたちなか市)는 4개의 경로 방안 중에 아지가우라역(阿字ヶ浦駅)부터 국영
히타치카이힌코엔(ひたち海浜公園) 남쪽을 거쳐 공원 서쪽출구 부근을 종점으로 하는 약 3.1km 경로를
방안으로 밝혔다. 빠르면 2024년 개업을 목표로 한다.
▶국영 히타치카이힌코엔 연계를 노린다
미나토선은 죠반선(常磐線)과 연계하는 카츠타역(勝田駅)과 아지가우라역을 잇는 14.3km 로컬철도다.
예전은 이바라키교통(茨城交通) 철도부문이었으나, 2008년에 분사, 현재는 히타치나카시와 이바라키교통이
출자하는 제3섹터 방식 철도가 되었다.
종점인 아지가우라역 2km 거리에 국영 히타치카이힌코엔이 있으며, 유원지 등이 있는 관광지역이다.
미나토선 연장은 카이힌코엔과 연계하여 노선주변 관광진흥과 철도이용자 증가를 노리는 전략으로
히타치나카시 등이 검토해왔다.
2014년에는 아지가우라역부터 공원 주변까지 연장 경로 4개 방안을 발표했으며, 2015년 가을에는
철도 연장에 대한 기반정비사업 조사비를 국가가 예산으로 지원했다.
히타치나카시에서는 이 조사비를 써서 4개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작업을 했다.
▶새로운 역 3개 설치
4월19일자 이바라키신문에 따르면, 연장 경로 방안은 현재 종점인 아지가우라역에서 북쪽으로 연장,
공원 남쪽 외부를 따라 공원 중앙출구를 넘어 공원 서쪽출구 근처를 종점으로 하는 경로로 했다고 한다.
다른 세 가지와 비교해서 거리가 짧고, 차창에서 바다가 보여서 가장 유력한 방안이었다.
새로운 역은 노선주변 주민이 통근과 쇼핑 등 이용편리성을 배려, 히타치나카와 아지가우라 지역에
총 3개의 역을 새로 만들 방침이다.
종점 역은 히타치나카카이힌코엔 서쪽출구인 츠바사게이트(翼のゲート) 근처의 이바라키현 소유 땅을 상정,
버스터미널과 특산품 판매, 음식을 제공하는 관광거점 정비도 전망하고 있다.
종점역 주변에는 아울렛과 홈센터(코난이 유명한 곳 중 하나죠), 가전전문점 등 대규모 쇼핑센터도
들어오기 때문에 쇼핑객 이용도 기대하고 있다.
▶공사비는 65억엔 정도
공사비는 약 65억엔으로 예상했다. 당초 카시마린카이철도(鹿島臨海鉄道) 오아라이카시마선(大洗鹿島線)의
실적을 기반으로 약 11~28억엔을 상정했으나, 연장경로 거리가 예상보다 길고, 구간의 절반이
고가(高架)로 구성할 예정이라 예상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히타치나카시는 2016년도 기본계획과 설비계획을 책정할 방침으로, 빠르면 2021년에 용지매수와 공사에 착수,
2024년 개업을 목표로 한다.
로컬 사철의 연장은 놀라운 일인데, 65억엔이나 투자해서 회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러나, 3km 늘리는 걸로 대규모 관광지와 쇼핑 지역과 연계할 수 있으므로 이용자 증가 효과는 높아보인다.
출처: 4월20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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