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차량의 마지막] 구마가와철도: 개업 때부터 활약한 KT203, KT103 ‘KUMA1, 2’ 은퇴

[차량의 마지막] 구마가와철도: 개업 때부터 활약한 KT203, KT103 ‘KUMA1, 2’ 은퇴

 

구마가와철도 유노마에선은 국철시대에 제3섹터 전환이 아닌, JR큐슈로부터 이어받은 노선입니다.

때문에 국철유노마에선 승계가 아닌, JR유노마에선 승계입니다.

 

4월19일, 구마가와철도는 KT203호 KUMA1, KT103호 KUMA2 폐차를 결정, 마지막운행을 한다고 발표했다.

5월1일부터 6월26일까지, 6월5일을 제외한 일요일에 운행할 예정이나, 차량고장 등 사정에 따라

운행할 수 없는 날도 있다고 밝혔다.

 

 

구마가와철도(くま川鉄道)는 1989년10월, 옛 JR유노마에선(JR湯前線)을 이어받아 개업했다.

이때 도입한 차량 중 KT203, KT103 2량이 2009년에 리뉴얼, 미토오카 에이지(水戸岡鋭治)씨가

내부 디자인을 맡아 자연박물관 열차 KUMA1, KUMA2로 변신, 운행을 시작했다.

KUMA1은 미니 도서관을 갖춘 롱시트 차량이며, KUMA2는 박스좌석을 갖췄다.

 

개업한 지 20년 이상이 지나 당시 도입한 차량도 노후화가 진행, 2013년에 KT201, KT202가 폐차되었으며

2015년에 KT101, KT102, KT103가 폐차되어 개업 당시 차량은 KUMA1, KUMA2만 남아있었다.

이 차량들도 노후화와 함께 올해 중 폐차를 검토하고 있다.

 

KUMA1, KUMA2는 5~6월 일요일에 히토요시온센~유노마에(人吉温泉~湯前) 사이에서 낮시간을

중심으로 5왕복 운행 예정이다.

구마가와철도는 4월14일 발생한 구마모토지진으로 한때 운행을 중단했으나, 현재는 정상운행 중이다.

 

출처: 4월19일, MyN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