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운행을 향해] 토부철도: C11 증기기관차 이름은 SL타이쥬(TAIJU)

[부활운행을 향해] 토부철도: C11 증기기관차 이름은 SL타이쥬(TAIJU)

 

12월1일, 토부철도(東武鉄道)는 닛코. 기누가와(日光・鬼怒川)지역 SL부활운행 열차 이름 발표회를

미나미쿠리하시(南栗橋) SL검수고에서 실시했다.

2017년 여름 운행시작 예정인 SL열차 이름은 SL타이쥬(SL大樹, TAIJU)로 결정했다.

헤드마크도 선보였으며 증기기관차 C11형207호기가 달리는 모습도 공개했다.

 

 

발표회에서는 닛코관광대사인 서도가(書道家) 료 후카(涼風花)의 붓글씨와 함께 열차이름을 선보였다.

 

 

토부철도 네즈 요시카즈(根津嘉澄) 사장은 열차이름에 대해 “닛코를 대표하는 닛코도쇼구(日光東照宮)에서

연상되는 건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라고 생각했다. 타이쥬는 도쿠가와의 별칭 의미다.

한자의 큰 나무(大樹)는 토부그룹의 스카이트리(Skytree)도 생각나게 한다.

이러한 의미가 SL열차 이름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L타이쥬의 운행구간에 대해서는 “당분간 토치기현(栃木県)에서 운행하나, 향후 후쿠시마현(福島県)에서

운행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SL타이쥬 기관사: 오오이가와철도에서 경험을 살린다

토부철도는 SL부활운행을 위해 JR홋카이도, 치치부철도(秩父鉄道), 오오이가와철도(大井川鐵道),

모오카철도(真岡鐵道) 협력을 받아 검수, 승무원 교육, 훈련도 진행했다.

이날 SL운전을 담당한 기관사 후나타씨도 약 10개월간 오오이가와철도에서 훈련을 했다.

2016년3월 필기시험에 합격 후 실기훈련을 시작, 6월에 실기시험도 합격했다.

 

 

SL타이쥬는 2017년 여름 이후 기누가와선(鬼怒川線) 시모이마이치~기누가와온센(下今市~鬼怒川温泉) 12.4km를

편도 35분에 운행하며, 토, 휴일을 중심으로 연간 최대 140일 정도 하루 3왕복 운행 예정이다.

JR홋카이도에서 빌린 증기기관차 C11형207호를 비롯, 차장차 2량, 객차 6량으로 구성하며,

12월에는 JR동일본에서 DE10형1099호기 디젤기관차를 받을 예정이다.

 

 

2017년4월부터 기누가와선에서 시운전을 시작, 여름 영업운행을 시작한다.

 

출처: 12월1일, MyN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