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통계] JR큐슈 2016년도 평균통과인원: 11개 구간에서 1천명을 밑돈다
7월31일, JR큐슈는 신칸센과 재래선을 합친 22개 노선 61개 구간의 이용현황을 발표했다.
하루 1km 당 통과인원을 의미하는 수송밀도(輸送密度) 2016년도 자료는 히사쓰선(肥薩線)과
니치난선(日南線) 등 총 11구간에서 1천명을 밑돌아, 로컬선 운영의 어려움이 부각되었다.
JR큐슈가 노선별 이용현황을 발표한 건 처음이다.
2016년도와 회사발족 당시인 1987년의 수송밀도, 연간 수송수입을 발표했다.
약 30년간 수송밀도가 가장 크게 증가한 건
-치쿠히선(筑肥線) 치쿠젠마에바루~메이노하마(筑前前原~姪浜, 30,368명 증가)
-가고시마선(鹿児島線) 하카타~쿠루메(博多~久留米, 21,681명 증가) 등으로 도시개발을 진행하는
후쿠오카시(福岡市) 근교를 중심으로 승객이 늘었다.
새로운 역 개업과 운행편수 증가, JR큐슈의 상업시설 개업 등이 기여했다.
사사구리선(篠栗線) 요시즈카~케이센(吉塚~桂川) 등 전철화로 차량 속도 향상으로 이용자가 늘어간 구간도 있었다.
반면, 수송밀도가 1천명 이하인 곳은 히사쓰선 히토요시~요시마츠(人吉~吉松, 108명)와
니치난선 아부라츠~시부시(油津~志布志, 222명) 등으로 큐슈신칸센(九州新幹線) 개업 영향이 있는 걸로 보인다.
JR큐슈는 노선, 구간마다 손익과 채산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철도사업은 2015년 결산까지 오랜기간 적자가 이어졌으며, 재래선 대부분은 적자인 상태다.
노선유지를 위해 미야기현(宮城県) 등 일부 자치단체가 JR큐슈의 주식을 취득하는 움직임도 있다.
아오야기 토시히코(青柳俊彦)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폐선을 검토하는 노선은 없다면서,
비용절감 등 노선유지에 최대한 협력할 생각을 밝혔다.
아오야기 사장은 “로컬선 이용자는 1987년에 비해 3분의1이 되었다. 철도상황을 올바로 인식했으면 한다.
지역 여러분의 이해가 있다면 존속을 위한 움직임이 있을 걸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즉, 지역에서도 노선 유지를 위해 뭔가를 하라는 주문입니다)
출처: 8월1일,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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