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기록] 츠가루철도: 개업 88년만에 누적승객 1억명 돌파
1930년 개업한 아오모리현(青森県) 고쇼가와라시(五所川原市)와 나카도마리마치(中泊町)를 잇는
츠가루철도(津軽鉄道) 승객 수가 9월21일로 1억명을 달성했다.
자동차사회로 변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열정적인 사람들의 아이디어로
고객유치를 거듭해 개업 88년만에 1억명을 달성했다.
사와다 사장은 “이제부터 지역과 하나로 철도를 활성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겨울철 스토브열차(ストーブ列車)로 알려진 츠가루철도(츠테츠, 津鉄)지만, 로컬철도 환경은 어렵기만 하다.
1974년 절정에 256만명이었던 이용자는 매년 감소하여 2016년은 26만명까지 떨어졌다.
어려운 철도를 지지하는 건 지역의 츠테츠 팬이다. ‘츠가루철도 서포터즈클럽(津軽鉄道サポーターズクラブ)’
다카세 회장(56)은 “이 정도로 역사가 있고 지역에서 사랑받는 철도는 없다”라고 말하고, 다양한
유치 이벤트로 츠가루철도 활성화에 관여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2017년에 츠가루나카사토역(津軽中里駅)에 있는 전차대(転車台, Turntable)를 부활시켰다.
인터넷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 180만엔의 수리비를 모아서 5월에 약 300명이
역을 방문하는 ‘본토 최북단 전차대’를 가동시켰다.
다카세 회장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관광유치를 비롯해서 다양한
츠가루철도 활성화 기뢱을 세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2016년 말 해산한 인기 남성그룹 스맙(SMAP)의 카로리 신고(香取慎吾, 40)이 페인트를
이용해서 꾸민 ‘신고열차(慎吾列車)’에 주목했다.
SMAP 팬인 여성층이 열차가 있는 카세역(嘉瀬駅)으로 오는 걸 보고 10월에 첫 가이드투어를 실시했다.
반응은 폭발했으며, 이미 만석인 상태로 “젊은 여성승객에 츠가루를 좋아하게 되어 몇번이고 츠가루철도에
타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출처: 9월21일, 토오닛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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