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인프라 변화] 한큐전철과 고베시영지하철 직통운행 검토: 우메다까지 간다?

[철도인프라 변화] 한큐전철과 고베시영지하철 직통운행 검토: 우메다까지 간다?

 

고베시장(神戸市長) 선거에서 재선된 히사모토 키조(久元喜造)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한큐전철(阪急電鉄)과

고베시영지하철(神戸市営地下鉄)과의 상호직통”을 본격 검토가 밝혀졌다. 한큐전철 쪽도 긍정적이다.

 

10월22일 재선된 히사모토시장이 공약 중 하나로 내건 내용이 ‘한큐전철과 고베시영지하철의 상호직통운행’’이다.

검토 대상은 고베시 북서부 세이신츄오(西神中央)와 산노미야(三宮)를 잇는 고베시영지하철 세이신. 야마테선

(西神・山手線)과 한큐코베선(阪急神戸線) 직통이다.

산노미야역에서 직통이 실현되면 뉴타운이 많은 세이신. 야마테선 통근, 통학승객이 오사카로 환승없이

한번에 갈 수 있어서 이용편리성이 높아진다.

 

 

하시모토 시장은 “다른 도시의 상호직통을 진행하는 상황을 생각하여 빠른 검토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 계획은 13년 전에 한큐전철 쪽에서 고베시에 제안한 내용이다. 목적은 무엇일까?

 

고베시영지하철 승객은 “오사카에 갈때는 JR이죠. 서두를 때는 JR이 빠르고, 여유있게 갈 때는 한큐로 가죠”

 

산노미야~오사카 사이는 한큐, JR서일본, 한신전철(阪神電鉄) 3개사가 경쟁하는 ‘격전구간’이다.

한큐로써는 지하철과 연계하여 세이신. 야마테선 승객을 독점하는 걸 원했지만, 고베시 쪽은

산노미야가 통과역이 되는 걸 우려, 신중한 태도였다.

 

그러나, 지금 고베시 인구유출은 심각하여 시는 제동을 걸기위해 방침을 바꿨다.

한큐산노미야역(阪急三宮駅)은 고가(高架)라 한큐의 지하화가 필요하며, 큰 사업비 부담 결정 등

허들이 많지만, 고베시는 올해 안에 어느정도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처: 10월24일, 마이니치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