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인프라 개선] 니이가타역의 변신 계획: 죠에쓰신칸센과 특급 이나호를 ‘같은 플랫폼에서 환승’?
니이가타역(新潟駅)에서 죠에쓰신칸센(上越新幹線)과 재래선이 같은 플랫폼에서 환승을 2018년 여름까지
실현할 계획임을 JR동일본 니이가타지사장이 밝혔다.
이로 인해 죠에쓰신칸센 토키(とき)와 재래선 특급 이나호(いなほ)를 환승할 때 편리성을 개선한다.
▶환승 개찰구 설치
현재 JR니이가타역에서는 재래선 고가화 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래선 플랫폼과 죠에쓰신칸센 플랫폼을
같은 높이로 해서 같은 플랫폼에서 환승할 수 있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플랫폼의 사용 시작은 지금까지 2018년으로 알려졌는데, 니이가타일보에 따르면, JR동일본 니이가타지사
이마이 지사장이 2018년 4~6월로 전망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2018년 여름 전후에는
죠에쓰칸센 토키와 재래선 특급 이나호를 같은 플랫폼에서 환승을 실현하게 된다.
동일 플랫폼화 사업에서는 신칸센 11번 플랫폼 반대쪽에 10번 홈을 새로 만들고, 맞은 편을
재래선 5번 홈으로 한다. 신칸센과 재래선 사이에는 펜스와 개찰구를 설치해서 평면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신칸센 10번 홈과 11번 홈 사이 선로는 하나뿐으로, 이 선로에 들어간 신칸센 열차는 10, 11번을 쓸 수 있다.
환승 여객은 10번 홈을 쓰고, 니이가타역에 내리는 승객은 11번 홈을 쓰게 된다.
▶변하지 않는 시설(영구시설)로는 일본 최초
신칸센 재래선 특급의 같은 플랫폼 평면환승은 지금까지 큐슈신칸센(九州新幹線) 신야츠시로역(新八代駅)과
홋카이도신칸센(北海道新幹線) 신하코다테호쿠토역(新函館北斗駅) 사례가 있으나, 모두 신칸센 연장으로 인해
야츠시로역은 평면환승이 없어졌고, 신하코다테호쿠토역도 삿포로(札幌) 연장이 되면 평면환승이 없어지는
일시(一時) 시설이다. 신칸센/재래선 환승의 영구시설로 같은 플랫폼 환승을 만든 건 니이가타역이 처음이다.
니이가타시가 발표한 2017년7월31일 사진에서는 이미 플랫폼 기반은 완성되었다.
신재(新在, 신칸센/재래선) 구역을 나누는 펜스는 아직 만들지 않았다.
조금 오래되었지만, 2007년 발표한 니이가타현의 동일 플랫폼 환승계획을 보면, 운용 시작 후 기본 생각으로
신칸센 10번 홈은 환승 전용 플랫폼으로, 특급 이나호 환승을 우선하여 운용한다는 계획이었다.
또한 보안대책으로 신칸센 출입 때에는 환승용 플랫폼에는 승객이 없는 상태로 한다고 계획되어 있었다.
이 계획이 그대로 된다면 니이가타역에서 환승하는 승객과 특급 이나호 외 재래선 환승 승객은
기존과 같이 11번 홈밖에 사용할 수 없다. 한편, 특급 이나호만의 이용자는 환승객과 같이 5번 홈을 쓰게 된다.
▶본격 시각표개정은 언제?
신칸센과 재래선의 같은 플랫폼 환승시간은 5분 정도로 예상한다.
현재 신칸센과 재래선 표준 환승시간은 8분정도이므로, 3분 짧아진다.
다만, 실제로는 대체로 10분 이상의 환승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환승시간이 좀 긴 열차도 있다.
시각표개정으로 이 연계시간이 어느정도로 짧게 할지 관심이 간다.
같은 플랫폼 환승 사용 시작이 2018년4~6월이라면 이 시점에서 시각표개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용시작 후 운용현황을 확인한 2018년 가을쯤, 혹은 2019년 봄에 같은 플랫폼 환승을 전제로 한
새로운 시각표개정이 나올지도 모른다.
출처: 8월11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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