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와린카이철도 라는 낯선 이름의 회사가 있습니다.
가와사키시, 요코하마시, JR화물 등이 출자한 제3섹터입니다.
가와사키시(川崎市) 바닷가를 달리는 화물철도 가나가와린카이철도(神奈川臨海鉄道) 미즈에선(水江線)이
폐지되었다.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는 열차수송과 고속성장기 케이힌공업지대(京浜工業地帯)를 받쳤다.
2017년9월, 새로운 도로 확장에 용지를 제공하기 위해 53년 역사에 막을 내렸다.
폐지까지 약 30년간 하주(荷主)가 없어서 노선 존재를 아는 사람은 적으며, 조용히 사라졌다.
미즈에선은 1964년3월25일에 개업했다. 염전이 있는 가와사키화물역(川崎貨物駅)부터 미즈에쵸역(水江町駅)까지
약 2.6km의 단선을 이었다. 전성기에는 노선주변 석유, 조선(造船), 철강기업과 인입선으로 연결,
석유와 석탄 등을 수송했으나, 화물 경로 변경과 트럭수송 전환으로 수송량이 줄었다.
석탄을 운반했던 (당시) 일본강관(日本鋼管) 전용선이 1988년3월에 폐지된 걸 계기로 하주가 없어졌다.
그 후 운전사 훈련 등으로 활용했지만, 2015년12월에 종료했으며 노선은 중단상태가 되었다.
선로의 녹을 없애기 위한 기관차가 하루 1왕복했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가와사키와 내륙을 잇는 ‘임항도로 히가시오기시마 미즈에쵸선(臨港道路東扇島水江町線)’의
정비사업을 진행, 미즈에선과 나란히 도로 확대가 필요하게 되었다.
가나가와린카이철도는 당초 역사를 가진 노선을 남길 의향이었으나, ‘지역발전을 위해’ 폐지를 결정했다고 한다.
폐지는 2017년9월30일이었다. 마지막 열차 운행이나 행사는 없었다. 현재는 선로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가나가와린카이철도
임해부 기업 화물수송을 하기 위해 1963년6월1일, JR화물과 요코하마시(横浜市), 가나자와현 등이 출자하는
제3섹터로 설립했으며 현재 가와사키시에서 치도리선(千鳥線) 4.2km, 우키시마선(浮島線) 3.9km와
요코하마시내에 혼모쿠선(本牧線)이 있다.
디젤기관차 7량을 배치, 옛 국철부터 있었던 C56형 증기기관차를 보존하고 있다.
자사 노선 영업 외에 JR화물의 영업위탁을 받고 있다.
출처: 2월8일, 카나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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