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항공의 경쟁 중간평가] 전일본공수: 하네다~고마츠. 토야마 운항 줄이기로, 신칸센에 패!
항공기 한 편과 신칸센 한 편성의 수송량은 비교불허입니다.
신칸센 2시간대는 항공이 이기기 어렵다는 걸 호쿠리쿠신칸센 관련 항공노선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 노토 지역에 있는 노토공항 항공편은 계속 유지합니다(하루 2왕복)
조금 먼 이야기지만, 2022년에 신칸센이 츠루가(敦賀)까지 연장되면 고마츠공항 수요는 더 줄어들 겁니다.
전일본공수(ANA, 젠닛쿠)가 하네다~고마츠(羽田~小松) 노선과 하네다~토야마(富山) 노선을 각각 30% 줄일 예정이다. 현재 각 6왕복을 2016년3월 말부터 시작하는 운항시각표에서 각 4왕복으로 줄인다. 일본항공(JAL)은 당분간 현재 상태를 유지할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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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소형화를 해도 대응할 수 없어
ANA, JAL의 하네다~고마츠. 토야마 노선은 2015년3월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개업으로 승객이 줄었다.
두 회사는 보잉767과 777이었던 항공기를 보잉737로 줄이는 등 소형화, 수요 감소에 대응해왔다.
최근 항공수송통계를 보면, 하네다~고마츠 노선은 전년 대비 60% 수준의 수송량으로 떨어졌으며,
토야마 노선도 비슷하다. 항공기를 767에서 737로 바꿔서 좌석 수는 20% 후반으로 줄었으나,
여객 감소는 이를 상회하여 감편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호쿠리쿠 3개 공항은 20% 감소
ANA는 현재 하네다공항 출발/도착 고마츠 노선과 토야마 노선을 각각 하루 6왕복 취항 중이다.
JAL은 토야마 노선은 없고, 고마츠 노선이 하루 6왕복이다.
1월15일 니혼케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중 ANA는 2016년3월27일부터 두 노선을 하루 4왕복으로 줄이다.
감편에 따른 항공편은 다른 노선으로 바꿀 걸로 보인다.
호쿠리쿠지방(北陸地方)에는 고마츠, 토야마공항 외에 노토공항(能登空港)이 있다.
하네다~노토 노선은 호쿠리쿠신칸센 개업 후도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이후도 하루 2왕복을 유지할 전망이다.
그 결과, 호쿠리쿠 3개 공항을 합쳐 ANA와 JAL의 하네다 노선은 하루 20왕복에서 16왕복으로 20%가 줄어든다.
▶신칸센 2시간 대에 항공은 ‘고전’
호쿠리쿠신칸센은 개업 이후 인기로, 호쿠리쿠로 관광 붐이 일어나고 있다.
도쿄~호쿠리쿠 사이를 이동하는 여객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항공회사는 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도쿄~토야마. 가나자와(金沢)는 신칸센으로 소요시간 2시간대며, 이 시간/거리로는 항공회사가
고전한다는 것이 증명된 모습니다. 이용자 시각에서는 보잉737은 그리 쾌적한 항공기가 아니라서
쾌적성으로도 신칸센을 이길 수 없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2022년에는 호쿠리쿠신칸센이 츠루가(敦賀) 연장을 앞두고 있다.
츠루가 연장 후는 고마츠와 후쿠이(福井) 지역에서도 고마츠공항 이용자는 줄어들 걸로 예상하며,
고마츠공항은 이후도 추가로 감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 1월15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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