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건설, 허들] 큐슈신칸센 나가사키루트: 전면개업 3년 늦춘다(더 늦어질 가능성도)
가변궤간전차(FGT, Free Gauge Train)의 개발이 늦어지고 있어서 큐슈신칸센 나가사키루트(나가사키신칸센)의
2022년 개업이 곤란하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http://jtinside.tistory.com/7576
국토교통성이 정식으로 인정한 소식입니다.
국토교통성은 2016년2월10일 열린 여당 검토위원회에서 큐슈신칸센(九州新幹線) 나가사키루트(長崎ルート,
나가사키신칸센[長崎新幹線])의 가변궤간전차(FGT, Free Gauge Train)를 이용한 전면개업을 당초 예정인
2022년보다 늦은 2025년 봄 이후 예정임을 밝혔다.
▶여당 검토위원회에서 인정
큐슈신칸센 나가사키루트는 하카타~나가사키(博多~長崎)를 잇는 노선으로 하카타~신토스(新鳥栖) 사이는
현재의 큐슈신칸센과 선로를 같이 쓰며, 신토스~다케오온센(武雄温泉) 사이는 재래선을 운행,
다케오온센~나가사키는 풀규격 신칸센을 새롭게 건설한다.
지금까지 2022년 개업을 예정했으나, 국토교통성은 2015년12월에 FGT 개발이 늦어지고 있음을 정식으로 인정,
2년 정도 개발이 늦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즉, 원래 2022년 전면개업은 무리라고 예상했는데,
이번에 전면개업이 2025년도 이후라는 걸 분명히 인정한 셈이다.
▶양산차 제작은 2022년도 이후
2월12일 아사히신문은 국토교통성이 새롭게 제시한 공정표(工程表)에서 2018년도 후반에 FGT 양산선행차의
설계, 제작에 착수하며 2021년 후반부터 주행시험과 훈련운전을 하고 양산차 설계, 제작을
2022년도에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양산차 훈련운전은 2024년 말에 마칠 계획이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도 전면개업은 2025년으로 미뤄진다.
왜 이렇게 되는 것일까? 이 점은 확실하진 않다. 개업에 앞서 제작을 마친 1~2편성만으로 운행하는
‘한정개업’ 방안도 있으나, 공정표 상으로 2022년 개업은 어렵다. 또한 이 공정표대로 한다는 보증도 없다.
개발상황에 따라서는 개업이 더 뒤로 늦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4, 5년 더 늦어진다고?
실제 이러한 예측은 지역에서도 퍼지고 있으며, 나가사키현(長崎県) 의회 나가사키루트 건설촉진의원연맹
야에 토시하루(八江利春) 회장은 “3년이 늦어진다면 4, 5년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했다.
야에 회장은 전구간 풀규격 정비를 전제로 재래선특급과 신칸센을 연계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2022년까지 ‘선행개업’ 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 원래 FGT는 필요없다는 의미다.
이처럼 나가사키현에서는 ‘풀규격파’가 늘어나는 느낌이다. 그러나, 풀규격화에는 사가현(佐賀県)이
건설비 부담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FGT는 나가사키 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며,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개발이 늦어진다면 FGT에 대한 목소리도 작아질 것이다.
출처: 2월13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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