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이런 단거리에?] 나고야~오사카 사이 야간고속버스가 달리는 ‘이유’ free counters

[이런 단거리에?] 나고야~오사카 사이 야간고속버스가 달리는 이유

 

 

잠자는 동안 긴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장점 중 하나인 야간고속버스.

그러나, 나고야~오사카(名古屋~大阪) 사이 긴 거리라 할 수 없는 구간에도 운행하고 있어서

호평을 받고 있다. 배경에는 야간버스의 강점을 살린 운행시간 설정이 있다.

 

 

3시간이면 갈 거리를 2배 이상 걸려 운행하는 수수께끼

심야시간을 적절히 활용,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야간고속버스이나, 나고야~오사카 사이는 장거리가 아닌데도

야간고속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나고야역과 오사카역을 잇는 낮시간 운행 메이신하이웨이버스(名神ハイウェイバス)

170km 3시간 정도에 달린다.

그러나, 서일본JR버스와 JR도카이버스(ジェイア東海バス)가 운행하는 야간편인 세이슌오사카 드림나고야호

(青春大阪ドリ名古屋)’는 오사카행이 나고야역(23:30) 오사카역(06:02) →USJ(07:00) 도착이다.

나고야행이 USJ(21:45) 오사카역(23:00) 나고야역(05:34) 도착이다.

나고야역~오사카역 소요시간은 6시간30분 정도로 낮버스에 비해 두 배다.

 

 

저속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게 아니다. 고속도로 외 경유지가 세 군데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오사카역~USJ를 포함하여 약 230km에서 240km로 낮버스보다 길어서 소요시간이 늘어나는 이유중 하나지만,

야간편인 세이슌오사카 청춘드림 나고야는 고속도로 휴게소(SA, Service Area)에서 한번,

15분에서 20분간 휴식을 가지며, 다른 곳에서 잠시 정차한다(승객은 내릴 수 없음)

빨리 도착하더라도 이후 교통기관이 운행하지 않아서 휴식을 통해 도착시간을 조정하는 것이다

 

 

야간버스의 강점을 끌어낸 세이슌오사카 드림나고야호의 포인트는?

나고야~오사카 사이를 낮버스의 두 배 시간으로 달리는 세이슌오사카 드림나고야호.

서일본JR버스는 이 특징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고야행은 USJ가 문을 닫은 후 출발, 도중 승차정류장에서는 주변 역부터 나고야로 그날의 막차가

끝난 이후 출발하도록 설정합니다. USJ에서 하루를 즐기고 싶은 고객과, 비즈니스, 레저 등으로

체류시간을 길게 잡길 원하는 고객에게 호평입니다라고 말했다.

 

야간버스의 특징이기도 한 숙박비를 아낄 수 있는점에서도 학생 등에 인기가 있으며, “주말에만 운행을 시작했는데,

호평을 받아 지금은 매일 운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운임은 하야우리1(1)을 이용하면 편도 2,800엔이다.

운행시간을 조정하여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고, ‘저렴함이라는 야간버스의 강점을 끌어냈다.

참고로, 도쿄역(東京)과 나리타공항(成田空港) 사이 80km 정도를 약 1시간에 잇는 도쿄셔틀(東京シャトル)

심야시간대에 달리는 운행거리 100km 미만의 고속버스도 있다.

 

 

도쿄셔틀을 운행하는 회사 중 하나인 케이세이버스(京成バス)나리타공항을 심야와 이른아침에 출발하는

LCC(저비용항공사, Low Cost Carrier) 등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라고 한다.

나리타공항은 24시간 오픈하고 있어서 심야편에도 시간조정은 하지 않으며, 일부 편은 심야도 운영하는

온천시설을 첫출발로 해서 철도가 운행하지 않는 한밤중에 버스를 운행한다.

 

출처: 23, Traffic News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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