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량] JR시코쿠 신형 디젤특급 2600계 차내: 선반에 있는 ‘녹색 램프’ 의미는?
JR시코쿠 신형차량 2600형 특급형 디젤차량 내에는 보기 드문 램프가 갖추어져 있으며,
낮은 위치에 있는 SOS버튼, 색이 다른 좌석 등 다양한 궁리를 한 부분을 볼 수 있다.
차내는 어떤 모습일까?
▶자유석? 지정석?
2017년 가을부터 영업운행 예정인 JR시코쿠 신형차량 2600계 특급형 디젤차량 선반 아래에는 램프가 생겼다.
이 좌석을 ‘지정석’으로 사용할 때 녹색으로 불이 들어와서 승객에 알리기 위한 램프다.
지정석과 자유석은 차량마다 설정하는 사례가 많으나, 연결하는 차량 수, 수요 등을 생각해서
1량 일부분만을 지정석으로 하는 열차가 있으며, JR시코쿠에도 운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부지정석’ 차량에는 좌석에 ‘지정석’이라고 쓴 머리받침 커버를 방법으로 승객에 알리는데,
이 램프 방식은 ‘지정석 전용’ 머리받침 커버를 쓸 필요가 없다.
또한 어디서 어디까지 자리를 지정석으로 할지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다.
다만, JR시코쿠 담당자에 따르면, 이 방식을 채용한 주 목적은 지정석 판매상황에 대응해서 준비하는
지정석 수를 증감하는게 아니라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객실은 두가지의 다른 느낌, 모든 좌석 콘센트와 움직이는 머리받침
2017년2월, 처음 선보인 JR시코쿠 2600계 차량은 2량편성 2편, 총 4량으로 모두 보통차로 구성한다.
다만, 이 객실은 2량편성 중 1량이 어두운 빨간색(연지색), 또 1량은 감색 좌석으로 해서 분위기가 다르다.
각각 느낌이 다른 차내공간을 연출한다고 한다.
좌석 자체는 2014년에 데뷔한 8600계 특급형 전동차와 같은 타입으로, 등받이와 연동하는 리클라이닝 구조로
승차감을 향상했으며, 각 좌석에는 콘센트, 움직이는 머리받침, 음료수 홀더, 옷걸이를 갖췄다.
노트북 사용을 배려, 테이블도 대형화 했다.
JR시코쿠 담당자는 “모든 좌석 콘센트, 움직이는 머리받침으로 쾌적한 여행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OS버튼을 낮은 위치에 한 이유와 다기능 화장실
열차 내 있는 비상통보장치인 SOS버튼은 비교적 높은 위치에 있는 게 일반적인데, 2600형 차량에는
낮은 위치에도 있다. 바로 휠체어 공간이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정비 가이드라인’를 고려한 차내가 차량특징의 하나로, 휠체어 승객도
SOS버튼을 누르기 쉽도록 배려했다고 한다.
화장실도 배리어프리를 고려했으며,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좌석 색이 연지색인 차량에 마련한 화장실은 전동휠체어, 오스트메이트(인공항문)에 대응하며,
비데, 아기용 침대 및 스타킹을 갈아입기 위한 피팅보드(Fitting board)를 준비했다.
차내조명은 LED로 소비전력 감소와 유지보수 경감을 했으며, 차내에는 CCTV를 설치했다.
이번에 선보인 2600계 디젤차량은 좌석과 화장실, 휠체어 공간, 차체를 기울여서 승차감을 유지한 채로
커브를 고속으로 통과할 수 있는 ‘공기스프링식 차체경사장치(空気バネ式車体傾斜装置)’ 등의 기능은
기존 신형 전동차 8600형과 공통이다.
출처: 2월25일, Traff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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