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스키] 이이야마역 주변 스키장 이용객 크게 늘어: 호쿠리쿠신칸센 효과[스키장도 철도접근이 중요]
호쿠리쿠신칸센 이이야마역(飯山駅) 주변 스키장에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사실이 밝혀졌다.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개업 2년이 지나 신칸센효과가 침투하는 듯 하다.
▶과거 세 번째로 적은 이용자 수
나가노경제연구소(長野経済研究所)가 발표한 2017년 시즌(2016/12~2017/3) 나가노현 내 주요 23개 스키장
이용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 수는 2015년에 비해 5.6% 늘어난 483만명으로 17개 스키장의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
2016년 시즌(2015/12~2016/3)은 따뜻한 겨울로 적설량이 부족햇 사상 최저 이용자 수로 떨어져서
그에 따른 증가도 있어서 스키, 스노보드 인기가 부활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남은 1992년 이후로는 세 번째로 적은 이용자 수로, 전체적으로 스키장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이이야마 5개 스키장은 증가
나가노현 내에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곳은 이이야마역부터 접근하는 스키장이다.
탄그램스키서커스(TANGRAM SKI CIRCUS)가 23% 늘어난 9만2천명이었고, 마다라오코겐(斑尾高原)이
19.4% 늘어난 19만2천명, 토가리온센(戸狩温泉)이 11.6% 늘어난 10만9천명, 노자와온센(野沢温泉)이
10% 늘어난 38만1천명, 키타시가코겐(北志賀高原, 4개 스키장 합계)이 8% 늘어난 48만2천명을 기록했다.
현 내 평균이 전년대비 5.6% 늘어났는데 이이야마역 지역 스키장 증가율이 더 높았다.
5개 스키장은 2015년3월 호쿠리쿠신칸센 개업의 좋은 영향을 받았다.
▶하쿠비 지역은 저조
호쿠리쿠신칸센은 2015년3월 개업했으니 원래대로라면 2016년 시즌에 크게 증가해도 이상하지 않았겠지만,
2016년 시즌은 따뜻한 겨울 영향으로 적설량이 많은 하쿠바(白馬) 지역을 제외하고 나가노현
전체로 스키장은 부진했다.
이이야마역 지역은 2017년 시즌에 전년 침체를 메우고도 남을 정도의 성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전년도 실적이 좋았던 하쿠바 지역은 전체로 저조하여 하쿠바합포오네(白馬八方尾根)가
3.7% 줄어든 34만9천명, 하쿠바고류. 47(白馬五竜.47)은 16.4% 줄어든 34만9천명을 기록했다.
하쿠바고류. 47은 전년도에 26% 증가했으므로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하쿠바이와타케(白馬岩岳)는 호조로 30.5% 늘어난 10만명이었다.
▶갈라유자와의 ‘강함’이 눈에 띈다
옆 지역인 니이가타현(新潟県) 상황을 보면, 신칸센이 지나지 않는 아카쿠라(赤倉) 지역이 있는 묘코시(妙高市)는
스키장 별 통계는 알 수 없으나, 시 전체로 5.2% 증가로 탄탄했지만, 이이야마역 지역같이 늘지는 않았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유자와마치(湯沢町)는 4.1% 늘었다.
참고로 유자와마치의 3월까지 스키장별 통계에서는 1위가 나에바(苗場)스키장으로 812,680명,
다음으로 갈라유자와(ガーラ湯沢)가 309,200명, 이왓파라(岩原)스키장이 299,000명, 카구라스키장 283,500명이었다.
갈라유자와의 ‘강함’이 돋보인다.
드넖은 노자와온센이 38만명, 갈라유자와가 30만명이니 혼잡한 정도가 숫자로 보인다.
이이야마역과 갈라유자와의 호조를 보면 스키장도 철도접근성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출처: 5월23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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