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배려] JR가마쿠라역: 제비 둥지가 있는 개찰기 잠정 폐쇄
이 사진과 기사를 보면서 바쁜 세상 속에서 조금이라도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면 합니다.
가나가와현(神奈川県) JR요코스카선(横須賀線) 가마쿠라역(鎌倉駅) 동쪽출구 개찰에 제비 둥지가 있어서
개찰기 한쪽을 폐쇄한 것이 인터넷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개찰기 1대에 흰 천을 덮어 승객이 지나갈 수 없게 한 후 위에 표시를 했다.
▶잘 지켜봐 주세요
붙인 종이에는 색종이를 이미지 한 검은 제비 두마리가 있으며, ‘제비 육아중(つばめ子育て中)’ 이라고
빨간글씨로 써 놓았다. “잘 지켜봐 주세요”라고 호소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폐쇄한 개찰기 등 사진이 6월18일에 올라왔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반응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이용자가 많은 역인데 결단을 했다”, “육아에 친숙한 역이네요”,
“왠지 안심했습니다” 등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한달간 폐쇄 가능성
조수보호관리법(鳥獣保護管理法) 제8조에서는 원칙으로 제비를 죽이거나 알을 손상하는 건 금지되어 있다.
가나가와현에 신청해서 타당하다고 간주하면 둥지를 철거할 수도 있지만, JR동일본은 그렇게 하지 않고,
개찰기를 폐쇄하는 판단을 했다.
6월19일, JR동일본 요코하마지사(横浜支社) 홍보실은 개찰기에 대해 제비 둥지를 배려해서 6월12일부터
폐쇄했다고 밝혔다. 17일에는 알수 있도록 표시하여 제비가 육아중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19일 저녁에서 개찰기는 폐쇄한 상태이며, 언제까지 폐쇄할지는 알 수 없다.
제비 육아는 한달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어서 개찰기는 당분간 닫혀있는 상태가 될 듯 하다.
출처: 6월19일, J-Cas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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