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철도 트리비아-428] 철도팬이라면 하고 싶은 것? 철도화물 콘테이너 이용해서 이사 가기? ^^ free counters

[철도 트리비아-428] 철도팬이라면 하고 싶은 것? 철도화물 콘테이너 이용해서 이사 가기? ^^

 

철도화물(鉄道貨物) 하면 개인보다는 기업용이라는 인상이 있다. 실제로도 콘테이너 수송은 JR화물과

운송회사 계약으로 이루어진다. 그래도, 철도팬이라면 철도화물 콘테이너로 이사를 하고 싶을 수도 있다.

집에서 화물철도 콘테이너가 와서 자신의 짐을 싣고 받는다면 설레지 않을까? ^^

 

철도 콘테이너로 이사를 갈 수 있을까? 사실은 JR화물 홈페이지에이사 서비스항목이 있다.

그것도 이렇게 써 있다.

 

 

장바구니를 에코백으로 하는 것, 에어컨을 줄이는 것, 물과 전기를 절약하는 것.

그리고 친근한 수송이사에 철도 콘테이너 수송을 이용하는 것.

새로운 생활의 첫걸음은 지구온난화 방지의 첫걸음입니다.

 

 

오히려팍팍 이용해주세요라고 쓴 것 같다. 개인으로 철도화물 콘테이너를 사용해도 좋다.

 

 

이사라고 하면 운송회사와 이사회사의 트럭 수송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철도 콘테이너에는 장점이 많다.

콘테이너 화물역은 전국에 140개 이상 있어서 전국 어디에도 운반할 수 있다. 철도수송이라 시간은 정확하다.

콘테이너 수를 늘린다면 대가족 이사도 가능하다고 한다.

JR화물의 12피트 콘테이너를 사용하면 용량 기준으로는 다다미 넉장 반, 방 하나 정도다.

트럭으로는 운반이 어려운 대형 가구도 콘테이너에 들어간다. 다만, 가솔린탱크가 있는 오토바이와

애완동물 등은 옮길 수 없는 제한이 있다.

 

 

출발역, 도착역 각각 합쳐 5일까지 무료로 콘테이너를 보관한다. 이는 원래 화주의 희망과 화물열차 운행이

맍지 않은 때의 제도다. 그러나, 이사의 경우는집세 정산일 등의 사정으로 퇴거가 빨라지는 경우

이사를 간 곳의 신축과 리뉴얼이 끝날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등 입주시기가 맞지 않는 상황이 생긴다.

이럴 때 일시보관 서비스가 편리하다. 짐 보관 서비스는 이사업자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유료다.

일단 트럭에서 창고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인건비가 들어가니 당연하다. 그러나 철도 콘테이너라면

트럭에서 보관장소로 내리는 게 전부다.

 

철도화물을 사용한 이사를 해도 화물역에 하물을 가지거나, 매입을 위해 갈 필요가 없다.

JR화물에 따르면, 제휴 운송회사의 트럭을 써서 집까지 짐을 모으러 온다고 한다.

여기서 화물터미널로 가서 화물열차에 태우고 이사가는 근처의 화물터미널에 내린다.

여기서부터 혹은 제휴 운송회사 트럭으로 새 집으로 배달을 한다.

 

 

JR화물과 제휴 업자의 조합이라면 옮기는 것만이 최소의 서비스가 된다.

포장이나 가전 설치 등 이사업자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이사 사업자의 철도 콘테이너편 서비스를 이용한다.

예를 들어 일본통운(日本通運, 닛츠)단신 팩 X(単身パックX)’ 메뉴는 이용자는 박스에 소품류를 담는

작업만 하고 큰 가구와 가전제품은 직원이 포장하고 트럭에 실어준다.

새집으로 반입할때도 대형 가구와 가전을 설치해준다. 트럭이 컨테이너 트럭일뿐, 이사 사업자와 같은 서비스다.

 

다만, 일본통운 등 대형 운송회사의 경우 철도팬으로는 궁금함이 있다.

JR화물의 고동색 콘테이너가 아닌, 운송회사가 보유하는 콘테이너를 사용할지도 모른다.

아쉽지만, 콘테이너 종류까지 선택하진 못한다.

 

 

또한, 철도편이라 해도 실제 보통 트럭이 집하하러 오며, 다른 장소로 콘테이너에 바꿔싣는 서비스도 있다.

같은 방면 이사짐이라면 같은 콘테이너에 합치는 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저렴함은 서비스요금에 반영된다.

 

 

중견 이사업체는 자사의 콘테이너가 없기 때문에 JR화물의 콘테이너를 쓸 가능성이 높다.

신경쓰이는 건 요금이다. 이사 요금은짐의 양’, ‘가구의 수, 크기와 종류’, ‘가전품 수에따라 바뀌기 때문에

미리 견적을 받는 형태다. 몇몇 이사 정보 사이트를 모아보면 500km 이상은 철도쪽이 싸다.

근거리 이사는 업체 트럭 쪽 가격이 싸서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통운의단신 팩 X’는 지역별 패키지 요금을 명확히 밝혔다.

콘테이너 1개라면 도쿄도, 가나가와현(神奈川県), 치바현(千葉県), 사이타마현(埼玉県)부터

오사카부(大阪府), 효고현(兵庫県)까지는 7만엔이다. 홋카이도~후쿠오카현(福岡県) 98,500엔이다.

이 요금이 기준이 된다. 또한 이 패키지는 이사 거리를 150km 이상으로 한정하고 있다.

장거리 이사를 검토하는 철도팬이라면 합리적인 철도화물 수송 이용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1028, MyNavi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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