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공공교통] 오카야마 료비버스: 31개 버스노선 페지신청서 제출[시내 과도한 경쟁, 문제제기를 겸한다]
2018년_JTrain_Inside/화제와_이야기들 2018. 2. 17. 06:462월8일, 오카야마시(岡山市)에 본사가 있는 료비홀딩스(両備ホールディングス, HD)는 그룹 2개사가 운행하는
노선버스 78개 노선 중 적자가 큰 31개 노선 폐지신청을 츄고쿠운수국(中国運輸局)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시기는 20개 노선은 9월말, 11개 노선은 2019년3월말이다.
폐지이유는 오카야마시 중심부에서 버스사업의 과도한 경쟁을 들었으며, 상황에 따라 취소할 가능성도 밝혔다.
폐지대상은 료비버스(両備バス)가 오카야마, 쿠라시키(倉敷), 타마노(玉野), 세토우치시(瀬戸内市)에서 운행하는
18개 노선과 오카야마전기궤도(岡山電気軌道) 오카덴버스가 오카야마, 쿠라시키시를 운행하는 13개 노선이다.
중복노선과 다른회사와의 공동운행이 있어서 실제 폐지노선은 일부 구간에 불과하나, 하루 약 5,500명이
영향을 받을 걸로 예상하고 있다.
회견을 한 코지마 미츠노부(小嶋光信) 료비HD 회장은 폐지배경으로 핫코운수(八晃運輸)가 계획하는
순환버스 메구린(めぐりん)의 새로운 노선 개설을 언급하며 “버스사업은 30~40% 흑자노선에서
나머지 적자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흑자노선에 새로 참여하면 적자가 커지며, 전체를 유지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폐지 신고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 제출했다.
전국의 공공교통을 지키기 위한 문제제기다. 자치단체와 시민, 버스사업자가 향후 공공교통망의 방향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라고 이해를 구했다.
료비HD 예상으로는 메구린버스 신규 노선이 개설되면 경쟁노선의 운임수입 감소 등 료비버스,
오카덴버스(岡電バス) 모두 40%가 넘는 수입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핫코운수는 새로운 노선에 대해 “운행 시작이 결정되면 발표하겠다”라며, 료비HD의 노선폐지에 대해서는
“아직 새 노선 운행이 시작하지 않아 어떤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부터 적자노선을 포기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이용자 눈높이에서 생각했으면”이라고 말했다.
출처: 2월8일, 산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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