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이와이즈미선(岩泉線)이 경사면 붕괴로 인해 열차가 탈선 후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폐선이 되었는데,
산코선도 눈으로 인한 선로 주변 피해로 인해 복구가 쉽지 않아 이대로 폐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3월 말 폐지를 앞두고 있는 미요시~고츠(三次~江津) JR산코선(三江線)이 폭설 영향으로 산간 일부구간에서
한달 이상 운휴가 이어지고 있다. 폐선 전 특수(特需)를 기대했던 지역 관광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는데,
복구 전망은 미정인 상태다.
첫 출발인 미요시역과 가까운 미요시그랜드호텔(三次グランドホテル) 담당자는 “이대로 폐선이 되나?”라고 한탄했다.
운휴 전은 첫 출발열차를 타려고 많은 때는 50~60명이 역 플랫폼에 줄을 서고, 홋카이도와 간토(関東)에서 온
숙박객이 하루 평균 약 20명이었으나, 1월11일 운휴가 시작한 이후 숙박은 거의 0이 되었다.
JR서일본은 운휴구간은 전구간 108km 중에 미요시~하마하라(浜原) 58km라고 했다.
적설 외에 눈 무게가 원인으로 선로에 나무가 쓰러진 곳이 100군데 이상이라 복구작업이 어려워
대행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2016년9월 폐선 결정 후 승객이 급증, 평소 1량으로 운행했으나, 2017년12월 이후 주말 등은 3량으로 운행한다.
JR서일본이 홈페이지에 ‘승차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라며 호소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그러나, 운휴 장기화로 상황이 변했다. 미요시시 관광협회는 ‘폐선기념특산품’으로 산코선 역 이름이 들어간
수건 300장(1장 800엔)을 만들었으나, 발매시기가 운휴 후인 1월23일이라 2월13일 현재 20장밖에 팔리지 않았다.
관광협회는 “복구 전망이 없어 팔릴 예상도 없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와미카와모토역(石見川本駅)에서 하차한 승객은 “눈 풍경을 찍으러 왔는데 일부 운휴라 아쉽다”라고 말했다.
JR서일본 담당자는 “눈 때문에 이 정도로 길게 운휴하는 건 이례적이다. 빨리 복구하고 싶지만,
날씨 영향도 있어서 끝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출처: 2월14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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