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츄오선(中央線) 신주쿠~마츠모토(新宿~松本)를 잇는 특급 수퍼-아즈사(スーパーあずさ) 차량으로
오랜기간 운행한 E351계가 3월17일 시각표개정으로 정기운행을 마친다.
1993년12월부터 25여년간 친숙했던 만큼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3월16일은 마지막운행 보기 위해 많은 철도팬들이 역 플랫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은 해체 ‘아쉽다’
마지막 운행을 하루 앞둔 3월15일 11시쯤, JR마츠모토역 3번선 플랫폼에는 출발을 기다리는
수퍼-아즈사 14호가 있었다. 2017년12월에 도입한 신형차량 E353계에도 이어진 전통의 보라색인
아즈사 바이올렛(あずさバイオレット)이다. 플랫폼에는 철도팬들이 모여 차량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도쿄에서 온 마루야마씨는 “역할을 끝내면 차량을 해체하는 걸로 아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고마워
E351계는 1993년12월에 영업운행을 시작한 이후, 수퍼-아즈사로 운행했다.
최고속도는 신형 E353계와 같은 시속130km로 야마나시(山梨)와 나가노(長野)의 산악지역을 달리며
속도를 올리기 위해 커브를 통과할 때 차량을 기울이는 ‘제어 포함 자연식 틸팅방식’을 갖췄다.
당시에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었으나, 승객 중에는 “흔들림 때문에 멀미를 한다”라는 불만도 있었다.
신형차량 E353계에서는 ‘공기스프링식 차체경사장치’와 ‘액티브 서스펜션(Active Suspension)’ 등
새로운 제어기술을 도입, 차량 기울임은 5도(E351계)에서 1.5도(E353계)까지 줄였다.
1994년부터 약 3년간 수퍼-아즈사 E351계를 운전했던 카사이씨(44)는 “험한 산악노선을 24년간 운행해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351계는 신형차량 최신기술의 원점이라고 할 수 있다.
E353계에서는 아즈사의 역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기념입장권으로 남는다
JR동일본 나가노지사(長野支社)에 따르면, E351계는 16일 정기운행을 끝으로 모습을 감추며, 차례로 폐차한다.
내부도 노후화되어 다른 노선으로 재활용할 예정도 없다고 한다.
JR동일본은 3월9일에 ‘고마워 E351계 기념입장권’을 현(県) 내 5개역에서 발매했다.
일부 역에서는 매진이나, 마츠모토, 오카야역(岡谷駅)에는 아직 남아있는 듯 하다(이 기사 후 매진되었을지도……)
E351계 마지막열차는 마츠모토 출발이 3월16일 18시35분 수퍼-아즈사32호, 신주쿠 출발은 20시, 32호다.
출처: 3월15일, 산케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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