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보면 큐슈의 벳부가 떠오르지만, 효고현에도 베후역(別府駅)이 있으며, 예전엔 베후철도가 있었습니다.
34년 전까지 효고현(兵庫県) 가코가와시(加古川市), 하리마쵸(播磨町)를 달렸던 베후철도(別府鉄道)의 키하2호
차량 보존을 위해 시민그룹이 복원비용을 모금하고 있다. 2017년에 이어 두번째로, 깨지고 없어진 차창과
손상된 천정을 고칠 예정이다. 회원들은 “시민의 손으로 예전 모습으로 돌리겠다”라고 말했다.
베후철도는 1984년에 폐선되었다. 키하2호는 1931년에 만들었으며, 현재는 엔초지공원(円長寺公園)에 보존 중이다.
오래된 구조의 기계식 기동차로는 가장 오래되었다. 전쟁중에는 물자부족으로 목탄으로도 운행했었다.
차체 내부는 대부분 나무로 만들었으며, 비바람으로 부식이 되어 부서졌다.
이 때문에 시민그룹인 ‘옛 베후철도 키하2호를 지키는 모임(旧別府鉄道キハ2号を守る会)’이 복원에 나섰다.
2017년에 인터넷 크라우드펀딩과 기부금을 모아 지붕을 다시 만들었으먀, 차체를 빨간색으로 했다.
올해도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한다. 목표는 200만엔으로 7월31일까지 모금한다.
지원금액에 따라 키하2호 모형과 키홀더 등을 주면, 17,000엔 기부로 복원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자금이 모이면 창틀, 차내 천정 등을 새롭게 만들며, 차창은 아크릴로 해서 내구성을 높인다.
**7월29일 10시 시점에서 약 180만엔이 모였습니다.
출처: 7월28일, 고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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