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끝을 따라서] 56편(2011/12/27, 6일차) – 자신을 극복하라! 일본 최장 로컬선 각역정차(2) free counters

[끝을 따라서] 56(2011/12/27, 6일차) – 자신을 극복하라! 일본 최장 로컬선 각역정차(2)

 

나요로역을 출발, 낮 시간대에 각역정차를 할 수 있는 왓카나이행 보통열차에 승차했습니다.

멀고 먼 일본 최장거리 로컬선인 소야선을 각역정차하는 여행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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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화 이동 경로:

나요로→왓카나이: 소야선 각역정차(키하54-510)

비후카역 출발, 오토이넷푸역 도착, 하차

 

특급도 정차하는 비후카역을 출발합니다. 각역정차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특급열차는 사치.

 

[사진2201: 날씨가 안 좋은 상태에서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운휴 가능성도 있었을 소야선이었습니다]

 

[사진2202: 11선 플랫폼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사진2203,2204: 간이 대합실이 있는 하츠노 역입니다. 메이시버스 정류장도 있습니다.

  이 역에는 하루 7편의 열차가 도착, 출발합니다 (3.5왕복)]

 

[사진2205~2207: 해가 나고 있는 소야선 주변입니다. 그래도 선로에 쌓인 눈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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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208,2209: 열차 도착 예고표시와 함께 11선 역에 도착합니다]

 

[사진2210: 홋카이도 역은 발음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몬포나이역]

 

홋카이도의 역 발음이 특이하다 싶으면? 아이누어입니다.

아이누어로 모무, , 나이강어귀에 들판이 있는 강에서 유래한 역 이름입니다.

 

[사진2211: 차장차를 대합실로 쓰고 있는 몬포나이역은 1986년에 무인화 되었습니다]

 

[사진2212~2214: 날씨가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합니다. 갑자기 눈바람이 불면 시야가 흐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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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215: 이 사진으로만 보면 열차가 어디를 달리고 있는 건지……]

 

[사진2216: 눈으로 가득찬 플랫폼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2217: 온네나이 역입니다. 이 역도 아이누어에서 유래했죠]

 

[사진2218: 그래도 여긴 차장차 등이 아닌, 작은 건물을 대합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2219,2220: 역 접근 안내표시를 지나니 섬식으로 열차와 교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2221,2222: 토요시미즈역은 비후카~오토이넷푸 구간에서 유일하게 교행이 가능한 역입니다.

  특급도 여기에서 교행하는 관계로 겨울에는 보선원이 상주하여 제설작업 등을 진행합니다]

 

그래도 보통열차는 아직까지 지연은 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2223: 키하54의 롱시트 부분입니다. 롱시트도 크로스시트 정도의 편안한 수준입니다]

 

[사진2224: 역 구내에 건널목이 있는 11선 역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2225: 테시오가와온센역에는 1량 열차만 정차할 수 있습니다. 하루 운행은 4왕복(8)]

**역 이름인 테시오가와온센은 역에서 약 70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사진2226: 역 대합실 지붕에 눈이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사진2227: 다음 정차역을 알리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겨울철에 중간 역에 내릴 경우

One-man 열차 내에서 방송을 잘 들어야 합니다]

 

[사진2228,2229: 마치 앞의 사진들을 복사한 느낌이죠? 11선으로 눈 덮인 플랫폼으로 진입]

 

[사진2230: 촉음이 들어가 있네요. 발음은 삿쿠루 입니다. 아이누어로 여름의 가는 길에서 유래]

 

[사진2231: 삿쿠루역 대합실 크기는 차장차보다는 작습니다]

 

열차는 잠시 후 중간 대기역에 도착합니다.

 

[사진2232: 오토이넷푸역에 도착한 키하54 왓카나이행입니다]

 

오토이넷푸역(音威子府)에는 특급 수퍼-소야’, ‘사로베츠도 정차하는데요, JR특급열차 정차역 중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자치단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JR홋카이도 입장에서는 속이 타죠’)

 

제가 탄 열차는 여기에서 21분을 정차합니다. 이곳에는 옛 노선의 기록을 보존하고 있는 시설이 있죠.

 

[사진2233,2234: 이곳에서 교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는 역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소야선에서 텐포쿠선이 분기되었던 교통요지였습니다. 텐포쿠선 폐지 후 오토이넷푸무라(音威子府村)

예산에 따라 현재의 교통터미널 역 건물로 새롭게 지어졌죠.

텐포쿠선은 폐지되었지만, 폐지된 노선을 따라 대체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역은 키하40계가 들어올 수 있는 최북단입니다. 이후 왓카나이까지는 키하54만 운행합니다.

 

이번 여행기에서는 일본철도연구회에 없는 텐포쿠선 설명을 합니다. (지금은 폐지된 노선)

이 설명이 앞으로 나올 사진의 설명을 대신합니다.

텐포쿠선(天北線)은 국철이 운영했던 철도노선(지방교통선: 로컬선)이었습니다.

오토이넷푸에서 소야선과 분기, 미나미왓카나이에서 다시 만나는 형태였죠.

**소야선은 오토이넷푸에서 서북쪽으로 올라가는 노선이었으며,

  텐포쿠선은 오른쪽으로 빙~둘러가서 미나미왓카나이(南稚)에서 합류하는 형태였습니다.

일본국유철도 경영재건촉진 특별조치법(국철재건법)에 의해 제2차 특정지방교통선으로 지정되어

JR홋카이도에 승계 후 1989년에 폐지되었는데, 국철노선의 폐지로는 최장 영업거리를 가졌던 노선이었습니다.

텐포쿠선도 148.9km나 되는 긴 로컬선이었습니다. 30개 역에 전구간이 통표폐색을 썼죠.

 

노선 폐지 후 소야버스가 운영하는 버스로 전환이 되었으며 텐포쿠선을 운행하던 급행 텐포쿠는

소야선 경유의 소야로 통합되었습니다. (이후 차량이 바뀌면서 특급 수퍼-소야로 격상되었죠)

 

[사진2235: 나무판에 역 이름을 새겼습니다. 포근한 느낌]

 

[사진2236: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하루에 5왕복 있습니다]

 

[사진2237: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역에 붙여놓았습니다. 역은 지역의 커뮤니티공간이 됩니다]

 

[사진2238: 역은 교통터미널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텐포쿠선 폐지 후 대체버스가 운행은 하고 있으나, 운행 편수는……]

 

[사진2239: 오토이넷푸역은 매표소 기능이 있습니다. 역무원이 상주하고 있죠]

 

[사진2240: 역 구내에는 국수가게가 있습니다. 배만 부르지 않았어도 한 그릇 땡겼을텐데 ^^]

 

다음 편에 폐지된 노선의 기록을 간직하고 있는 공간으로 안내합니다.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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