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끝을 따라서] 53편(2011/12/27, 6일차) - 일본 최장거리 로컬선 ‘각역정차’: ‘중간 맛’ 종점으로 free counters

[끝을 따라서] 53(2011/12/27, 6일차) – 일본 최장거리 로컬선 각역정차’: ‘중간 맛종점으로

 

일본 최장거리 로컬선인 소야선(259.4km) 각역정차를 진행 중입니다.

일본철도에서 최북단의 기록을 다 가지고 있는 역이죠. [최북단 노선, 최북단 역 등등]

**참고로 간선 중 가장 긴 노선은 산인선이죠.

간선과 로컬선의 가장 큰 차이는? 운임체계가 다릅니다. 같은 거리지만 로컬선이 간선보다 더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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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화 이동 경로:

핍푸→나요로: 소야선 각역정차(키하40+키하54)

히가시로쿠센역 출발, 나요로역 도착, 하차

 

[사진2081: 도로만 빼고 눈이 가득한 소야선 풍경입니다]

 

[사진2082: 열차가 지나간 두 개의 선이 철로임을 알려주는 듯……]

 

[사진2083: 켄부치역에 도착했습니다. 무인역이지만, 역 앞 상점에서 승차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2084: 이 역의 건물은 1988년에 리뉴얼 했습니다]

 

[사진2085: 겨울철 차내는 외투까지 다 입고 있으면 덥다는 느낌을 받는 온도입니다]

 

[사진2086: 키타켄부치역입니다. 일부 보통열차도 통과하는 비경역중 하나로

나요로 방면 4, 아사히카와 방면 3편밖에 없는 운행시각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2087: 키타켄부치역을 출발 후 나타난 건널목에서 한 분이 열차를 지켜보네요]

 

[사진2088: 차내에는 ‘JNR(일본 국철)’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사진2089: 시베츠역에 도착. 키타켄부치역과 대조적으로 특급을 포함한 모든 열차가 정차합니다]

 

제가 탄 열차는 시베츠역에서 3분을 정차합니다. 교행을 위해서죠.

 

[사진2090,2091: 아사히카와~나요로 구간을 운행하는 각역정차. 키하40+키하54 조합입니다]

 

[사진2092: 시베츠역은 역무원이 배치되어 있으며, 매표소도 있습니다]

 

[사진2093: 운전시각표를 주움~해보니~ 시베츠역에서는 정확히 315초를 정차합니다]

 

[사진2094: 영국의 서퍽(SUFFOLK) ()의 양모가 유명하다는 안내입니다]

**애니메이션 이야기입니다만, ‘최종병기그녀(最終兵器彼女)’의 원작자인 다카하시 신(高橋しん)의 출신지라

  애니메이션에서 시베츠역이 자주 등장합니다.

 

3분 후 반대편에서 열차가 들어옵니다.

 

[사진2095: 키하54-508호가 쾌속을 달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소야선의 쾌속에는 애칭이 있죠. 바로 나요로입니다]

 

[사진2096: 아사히카와행 쾌속 나요로가 들어온 후 제가 탄 열차는 출발합니다]

 

[사진2097: 이 수준이면 눈은 낭만이 아닌 공포로 다가옵니다]

 

[사진2098: 시베츠 지역을 흐르는 강은 테시오가와(手塩川)’입니다. 구글맵으로 확인해 보세요]

 

[사진2099: 시모시베츠역의 플랫폼은 딱 2량이 정차 가능합니다]

 

[사진2100: 역 이름이 붙어있지 않았다면 대합실이 아닌, 창고로 착각할 수도 있겠네요]

 

[사진2101,2102: 나요로 가 아니고, 타요로 입니다. 역 건물은 1998년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타요로역은 아이누어 타이.오로.오마.페츠 숲 속에 들어가는 강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진2103: 일본 농촌지역을 가 보면 ‘JA’라고 쓴 건물 등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JA젠노(全農,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의 약자로 우리나라의 농협에 해당합니다]

 

 

[사진2104: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역 건물을 겨우 건졌습니다.

지금은 신칸센 이름으로도 쓰이고 있는 미즈호역입니다]

 

[사진2105: 미즈호역의 플랫폼은 1량밖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제가 탄 열차는 2량이지만, 무인역에서는 뒤쪽 차량 문은 열리지 않으니 ^^]

 

[사진2106,2107: 걱정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요로 방면으로 갈수록 눈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사진2108: 후렌역에서는 셔터를 계속 눌러 이 한 장을 건졌을 정도입니다]

 

[사진2109: 후렌역은 개업한 지 100년이 넘었습니다. 홋카이도관설철도가 1903년에 개업했죠]

 

[사진2110,2111: 히가시후렌 역입니다. 11선 구조입니다. 열차가 온다는 안내 시설에 눈이 잔뜩]

 

[사진2112: 히가시후렌역 대합실은 플랫폼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제 열차는 종점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사진2113: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기도 눈……저기도 눈……]

 

[사진2114: 그렇게 해서 중간 세기의 근성열차 여행의 종점인 나요로에 도착했습니다.

  소야선 아사히카와역 기점으로 76.2km 지점입니다. 아직 소야선 각역정차는 멀었죠]

 

[사진2115: 겨울철 철도여행은 눈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나요로까지는 눈이 낭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왔으니 ^^]

 

[사진2116,2117: 나요로까지 무사히 승객들을 수송한 키하40+키하54입니다]

 

[사진2118: 플랫폼을 이 제설장치로 정리했겠지만, 앞으로도 몇 번에 걸쳐 제설작업을 하겠죠]

 

[사진2119: 눈도 적당히 좀 와야 하는데……이때는 퍼붓는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였습니다]

 

[사진2120: 배낭과 함께 같이 들고 다니던 짐이었습니다. 겉옷과 음료수가 들어 있어서 무겁진 않았습니다]

 

이제 나요로역에서 왓카나이까지 가는 각역정차는 몇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 사이 나요로 시내로 들어갑니다.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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