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116편(‘12/1/1, 마지막날) – 본토를 가로질러: 간만에 제대로 쉬어보다 free counters

116(‘12/1/1, 마지막날) – 본토를 가로질러: 간만에 제대로 쉬어보다

 

쓰고 있는 여행기의 제목 대로 “2년 간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201211일 새해입니다. 2011년에 시작한 여행을 오늘로써 마무리를 합니다. ^^

 

항공편 일정도 늦은 편이라 고쿠라에서 여유 있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 오늘은 키타큐슈 지역을 벗어나지 않는 계획을 세웠죠.

계획을 세우긴 했지만지금 같은 하드한 이동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끼면

곧바로 유턴 후 공항으로 내달리는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16화 이동 경로:

고쿠라역 앞→모지코역 앞: 니시테츠 노선버스(키타큐슈도시권 일일승차권 구입)

고쿠라역 앞 출발, 모지코역 앞 도착, 하차

 

위 경로에 나와있지만, 오늘은 철도가 아닌,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큐슈 지역의 경우 주요 지역을 잇는 수단은 철도이나, 시내를 다닐 때에는 버스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특히 후쿠오카 시내는 JR로 이동할 수 있는 관광포인트가 거의 없으며, 니시테츠버스 혹은 지하철이 편리하죠.

 

키타큐슈의 경우도 고쿠라역 주변을 이동 시에는 시내버스가 편리합니다. 오늘 구입한 승차권은

키타큐슈도시권 일일승차권인데요, 이 승차권이 나중에 공항을 갈 때 도움이 됩니다. 그때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매일 새벽에 나가느라 숙소의 참맛을 보기 어려웠는데요, 오늘은 모처럼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진4261: JR큐슈호텔 고쿠라에서는 아침식사 제공 상품을 이용했었습니다. 3,800엔대에 아침식사까지~]

 

[사진4262,4263: 빵부터 야채, 각종 음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뷔페 식으로 준비]

 

[사진4264: 얼마만의 제대로 된 아침식사인가^^ 빵과 소시지와 함께 유부초밥도 맛이 각별했습니다]

 

식사 후 방에서 체크아웃 준비를 했습니다.

 

[사진4265: 호텔 앞에 있는 일기예보입니다. 1월이었지만, 큐슈지역은 역시 따뜻합니다]

 

[사진4266: 호텔 창 쪽에서 볼 수 있는 선로는 산요신칸센입니다]

 

체크아웃을 하면서 짐을 프런트에 맡겼습니다. 홀가분하게 마지막 날 일정을 즐깁니다.

 

[사진4267: 고쿠라역이 바로 보일 정도로 가까운 호텔 위치입니다]

 

[사진4268: 고쿠라역은 신칸센과 재래선 관할이 나뉘어 있으며, 매표소도 JR큐슈와 JR서일본이 따로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매표소는 JR서일본이 운영하고 있으며]

 

[사진4269: 계단을 올라가면 JR큐슈 매표소가 있습니다. 둘 다 발권업무는 같습니다]

 

[사진4270,4271: 고쿠라역을 첫 출발(시발)로 하는 키타큐슈모노레일입니다.

고쿠라 출발 후 역이 촘촘히 붙어있죠. 헤이와도오리, 단가역까지는 100엔에 갈 수 있습니다]

 

[사진4272,4273: 일본의 상점들은 새해에도 문을 여는데요, 고쿠라역 앞 백화점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인데, 일본에서는 흔합니다]

 

^^제가 원년부터 줄을 설 일은 없고요, 마지막 날은 지금까지 다녔던 패턴과 완전히 다르게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위에 설명했던 버스를 이용한 이동인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가 이동하는 경로 중에서 버스가 효율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점을 우선 말씀 드립니다.

 

[사진4274: 고쿠라역앞 버스정류장의 노선도와 운임인데, 고쿠라역에서 모지코역까지

버스로는 무려’ 370엔이나 합니다. 소비세 인상 후 이 구간은 380엔이 되었습니다]

 

이 구간은 당연하지만철도 이용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철도로 이동 시 편도 280엔이죠.

그래도~오늘은 버스를 타기로 맘먹은 상태고, 모지코역은 지금까지는 계속 철도로 이동했으니,

 

[사진4275: 고쿠라역앞 정류장은 위치에 따라 버스종류가 다르니 잘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4276: 이 버스는 제가 타면 안됩니다 ^^ 모지코역 가는 버스가 아니죠]

 

위 버스를 보낸 후 곧바로 모지코역 가는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뒷문으로 승차 후 앞자리에 앉아서 신호대기 때 운전사에 버스일일권을 구입했습니다.

 

[사진4277: 키타큐슈도시권 일일승차권입니다. , , 일을 본인이 원하는 날짜 숫자를 동전으로 긁으면 되는데요]

 

[사진4278: ‘24은 헤이세이(平成) 연호입니다. 2012년이죠. 11일에 맞춰 동전으로 긁었습니다.

이제 이 승차권은 오늘 하루 종일 유효구간 내 버스를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습니다]

 

[사진4279: 글씨가 작긴 하지만, 이 승차권을 구입한 이유 중 하나가 공항행 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 버스는 고쿠라역이 아닌, 다른 역에서 출발합니다]

 

버스는 고쿠라역을 출발, 모지코로 바로 가는 게 아니고, 시내를 휘저으면서 빙 돈 후 모지역을 거쳐서 갑니다.

 

아래 지도가 고쿠라~모지코 사이 버스경로와 정류장입니다.

철도를 이용하면 고쿠라~모지~코모리에~모지코 경로지만, 버스는 이 사이의 정류장을 다 거치게 되죠.

 

[사진4280: 버스에 탄 후 영상에 집중했었습니다. 캠코더 배터리가 다 된 후 찍은 사진은 모지역 근처입니다]

 

[사진4281: 모지코레트로 근처에서 신호대기 중인 버스입니다. 바로 진행신호가 나왔네요]

 

고쿠라역 출발 후 약 44분 걸려 모지코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4282: 모지코역앞 정류장입니다. JR가고시마선은 모지코역이 종점이지만, 이 노선버스는 더 가야 합니다]

 

[사진4283: 95번 버스로 모지코역에 왔습니다. 타노우라까지 가는 버스]

 

[사진4284: 모지코역까지 버스로 온 승객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4285: 모지코역에는 철도박물관도 있지만, 관광 토롯코열차 운행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4286: 모지코역 경유하는 버스도 많습니다. 토바타까지 가는 74번 버스도 그 중 하나]

 

[사진4287: 모지코를 비롯, 키타큐슈 쪽의 노선버스는 니시테츠(西鉄)’의 세상입니다]

 

[사진4288: 버스 전체가 파란색으로 BOSS 캔커피 랩핑을 해놨네요]

 

모지코역을 철도가 아닌 버스로 오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이 경험은 한번이면 됩니다^^)

 

[사진4289,4290: 모지코역은 가고시마선의 출발 역이기도 합니다. 모지코운전구가 바로 앞에 있죠]

 

모지코역 주변과 항구를 돌아보기만 해도 관광이 되는 지역 이야기가 다음 편입니다.

Posted by CASSIOPE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