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편(‘12/1/1, 마지막날) – 귀국을 위한 이동(1): 우선은 철도[각역정차의 DNA]
고쿠라역에서 귀국을 위한 이동을 시작합니다.
*121화 이동 경로
고쿠라→ 쿠사미: JR닛포선 각정(813계 R1114편성)
고쿠라역 출발, 쿠사미역 도착
지금은 없어졌지만, 인천국제공항과 키타큐슈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있었습니다.
이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키타큐슈공항을 가야 했는데요,
가장 편하고 빠른 방법은? 고쿠라역에서 공항버스를 타는 게 베스트입니다.
저는 베스트 방법이 아닌, ‘고생길’을 택했습니다. 비용 조금 아끼기 위해 ^^
[사진4411: 고쿠라역 신칸센 타는 곳 근처입니다. 모노레일과 JR재래선은 고쿠라성출구 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사진4412: 여기가 재래선 매표소로 JR큐슈가 관리합니다. 기능에 따라 근거리 승차권, 정기권, IC카드 충전이 가능]
[사진4413: 고쿠라에서 270엔 구간 승차권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날짜와 시간이 표시]
[사진4414: JR큐슈 관리 재래선 개찰구 입장 후 왼쪽으로 가면 나오는 신칸센 환승개찰구는 JR서일본이 관리합니다]
이번 여행 마지막으로 타는 열차입니다. 시간에 맞춰서 ‘짧지만 근성’을 선택했습니다.
[사진4415: 14시26분에 출발하는 나카쓰행 각역정차가 대기 중입니다]
[사진4416: 옆 모습만 봐도 813계임을 알 수 있으면 내공이 있는 겁니다 ^^
게다가~ 이 차량은 측면 행선LED를 개조하여 ‘버스 수준의 안내’를 합니다]
[사진4417,4418: 1인승무(One-man) 나카츠행 각역정차로, 고쿠라, 죠노, 유쿠하시, 나카츠에 정차합니다.
각역정차의 경우도 모든 정차역을 표시하진 않습니다]
[사진4419: 선두 안내LED도 크게 바꿨습니다. 일명 ‘마빡이’로 부르는 ^^]
열차출발을 기다리는 동안~반대쪽 플랫폼에 도착한 열차는~
[사진4420,4421: JR큐슈에서 국철시대 전동차를 볼 수 있는 곳은 고쿠라 주변과 후쿠오카지하철 직통
치쿠히선 103계가 있는데, 이 차량도 해당합니다. 411계로 본토 연결 역할을 합니다]
[사진4422: 고쿠라~시모노세키 사이에는 전압이 교류/직류로 변하기 때문에 직/교류 차량 혹은
디젤차량이 다닐 수 있는데, 411계가 그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위 구간의 전기 방식이 변하지 않는 한, 직/교류 양용차량이 필요한데, JR큐슈에서는
직/교류 양용 신형차량 도입 계획은 없습니다. 계속 국철시대 차량을 굴리고 있죠.
다시 813계로 돌아와서~
[사진4423: 끝 번호로 1100번대인 R1114 편성임을 확인]
[사진4424: 813계1100번대는 크로스시트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큐슈지역 근교형 표준이라고 할 수 있죠]
[사진4425: 차내 안내LED는 한 줄로 영어, 일본어를 번 갈아서 안내합니다]
[사진4426: JR큐슈의 차내 디자인은 휴지통이 여기 있는지 혼동이 될 정도로 해 놓았습니다 ^^]
[사진4427: JR큐슈는 센스쟁이~출입문 앞에 ‘빙글빙글’ 입석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만, 손잡이 봉이 돌지는 않죠^^]
[사진4428: 객차 끝부분 네 자리는 고정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부 객차에서는 우선석으로 지정해 놓았죠]
[사진4429: 고쿠라를 출발하는 닛포선 전체(고쿠라~미야자키~가고시마츄오)는
각역정차를 하루에 끝낼 수 없는 노선 중 하나입니다]
열차는 차임소리와 함께 출입문을 닫고 출발했습니다.
[사진4430: 심볼이 고쿠라성을 의미하는 니시코쿠라역입니다. 가고시마선과 닛포선이 분기하는 역으로
고쿠라성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사진4431: 여기는 남쪽 고쿠라역이네요. 1941년 신호장이었다가 1944년 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사진4432: 다음은 죠노역에 도착을 안내하는 813계]
[사진4433: 히타히코산선과 분기하는 죠노역입니다. 히타히코산선은 전구간이 비전철화로 되어 있는데,
운행 패턴으로 히타히코산선 운행 열차 중 구간운행을 제외하면 고쿠라까지 직통운행을 합니다.
즉, 고쿠라역에서 디젤차량을 볼 수 있죠]
**한자까지 같은 죠노역이 키타큐슈모노레일에 있지만, 위치는 직선거리로 500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서
환승 안내 등은 하지 않습니다.
[사진4434: 아베야마코엔역은 국철시대 마지막 달인 1987년3월9일에 개업, 한달 후 JR큐슈 역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국철시대 최후의 개업 역은 센세키선(仙石線) 히가시야모토역(東矢本駅)으로
1987년3월31일 개업했으며 하루 후인 4월1일에 JR동일본 역이 되었습니다.
[사진4435: 시모소네역은 정차패턴이 재미있는데요, “특급은 정차하는데, 쾌속이 통과하는 역”입니다]
[사진4436: 시모소네역 반대쪽 플랫폼에도 ‘마빡이’ 813계가 출발합니다]
[사진4437: 다음 정차역은 쿠사미입니다]
[사진4438: CALPIS 광고 포스터입니다. 연구회 여행기에 가끔 음료가 나오죠? ^^]
[사진4439: 고쿠라운전구 나가요시 운전사가 담당했습니다]
저는 쿠사미역에 내렸습니다. 귀국만 아니라면 닛포선 각정을 하고 싶지만^^
(이 바람은 2014년6월에 완료했습니다)
[사진4440: 쿠사미역을 출발하는 813계 R1114편성입니다. VVVF-IGBT인버터를 사용, 바람소리와 함께 쉬잉~]
이 열차를 끝으로 이번 여행에서 열차 이용은 끝났습니다.
공항을 가기 위해 두 번째 이동수단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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