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신칸센의 그늘] 호쿠리쿠신칸센 병행재래선은 어디가 될 것인가? (츠루가 서쪽)

[신칸센의 그늘] 호쿠리쿠신칸센 병행재래선은 어디가 될 것인가? (츠루가 서쪽)

 

JR서일본에서는 그동안 호쿠리쿠신칸센 가나자와 서쪽 구간에 대한 언급은 공식으로 하지 않았는데,

마나베 사장이 ‘오바마 루트’를 새롭게 언급했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7452

 

JR서일본 마나베 세이지(真鍋精志) 사장은 10월21일 회견에서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츠루가(敦賀) 서쪽 경로에 대하여 후쿠이현(福井県) 오바마시(小浜市)를 거치는 ‘와카사루트 (若狭ルート)’로 할 경우 오바마선(小浜線)이 병행재래선이 되어 JR로부터 경영분리 된다는 인식을 밝혔다. 이에 대해 후쿠이현 니시카와 카즈미(西川一誠) 지사는 10월23일 회견에서 “오바마선은 병행재래선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반발했다.   호쿠리쿠선 병행재래선 문제는 츠루가 서쪽 경로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일단 어느 노선이 병행재래선에 해당할까?

 

▶와카사루트가 되면 오바마선이 해당

10월22일자 후쿠이신문은 JR서일본 마나베 사장의 병행재래선 언급에 대해 “마이바라루트(米原ルート)의 경우

츠루가~마이바라 사이 JR호쿠리쿠선(北陸線)이고, 코세이(湖西, 비와코 서쪽)쪽이 경로가 된다면

코세이선(湖西線)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와카사루트에 대해서는 “정비신칸센(整備新幹線, 세이비신칸센 발음)으로

제시되고 있는 오바마시, 카메오카시(亀岡市) 주변을 거쳐 오사카(大阪)까지의 경로가 된다면

오바마선이 병행재래선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기사를 냈다.

 

마이바라루트와 코세이루트의 병행재래선은 논란의 여지는 없어서 호쿠리쿠선 아니면 코세이선임이 명확하다.

이를 제3섹터로 이관할지는 나중에 다룰 필요가 있다.

그러면, 오바마루트의 경우 오바마선 대상 여부는 어떨까? 이를 확인하려면 ‘병행재래선이 뭔지’ 알아야 한다.

 

▶국토교통성의 견해는?

국토교통성의 ‘신칸센철도에 대하여’라는 홈페이지에 병행재래선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병행재래선이란 정비신칸센 구간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행하는 ‘재래선 철도’다.

정비신칸센 건설 후 병행재래선을 운영하는 건 운영주체인 JR에는 과중한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노선주변의 모든 도부현(道府県) 및 시, 지역으로부터 동의를 얻은 후 정비신칸센 개업 때 경영분리를 한다.

이 문장을 보면 오바마루트 신칸센과 오바마선은 츠루가~오바마 사이에서 나란히 있는 형태다.

즉, 오바마선 츠루가~오바마 사이는 ‘정비신칸센 구간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행하는 재래선철도’이므로

병행재래선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출처: 10월27일, 타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