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투어의 고급화] 제도변경에 흔들리는 업게: 저렴함으로 승부가 아닌 고급화로의 차별
호화여객열차로 ‘나나츠보시 in 큐슈’가 운행중인데요, 버스회사에서도 전용버스를 만들어 운행을 할 계획입니다.
향후 버스여행의 고급화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신키버스투어즈(神姫バスツアーズ)가 새로운 관광브랜드 ‘유이(真結)’를 만들어 2016년10월부터
‘궁극의 버스여행(究極のバス旅行)’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는 등 버스투어의 고급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규제완화와 제도의 변경에 흔들리는 버스업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6박7일에 1인당 30만엔 정도
5월20일, 효고현 히메지시(兵庫県 姫路市) 신키버스투어즈는 새로운 관광브랜드 ‘유이’를 만들어
10월부터 ‘궁극의 버스여행’ 제공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효고현 남부를 중심으로 노선버스와 고속버스를 운행하는 신키버스의 그룹사다.
‘궁극의 버스여행’을 위해 도입하는 버스인 ‘유이 프리마(YUI PRIMA)’는 JR큐슈의 호화 크루즈열차
‘나나츠보시 in 큐슈(ななつ星in九州)’ 등을 맡았던 미토오카 에이지(水戸岡鋭治)가 담당한다.
미츠비시후소트럭. 버스(三菱ふそうトラック. バス)의 수퍼-하이데커버스를 2대 도입하여 차내에는
버스에서 드문 온수세정 좌변기가 있는 화장실을 갖춘다.
화장실이 있는 일반 고속버스가 2x2열로 40석 정도이나, 유이 프리마는 1인석과 2인석을 조합한
6열, 18석밖에 없다. 좌석 아래에는 수납박스도 있어서 가방 등을 바닥에 놓을 필요가 없도록 배려한다.
또한 안내원도, 버스가이드도 아닌 ‘어텐던트(Attendant)’가 승무하며, 차내서비스 코너에서는
음료와 간식을 준비한다. 승객 짐을 맡아주는 옷장과 대용량의 냉장고도 갖출 계획이다.
신키버스 나가오 사장은 “이 버스에 타는 걸 우선 목적으로 하고 싶다. 그리고, 일본의 관광버스는
이렇게도 할 수 있다 라는 인상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버스차량을 이용한 관광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은 미정이나, 일본의 멋진 사계와 명소, 경치를
가장 좋은 시기에 안내하며, 그동안 버스투어에 사례가 별로 없는 1주일 여행일정을 생각하고 있다.
여행금액도 정해지지 않았으나, 6박7일 일정으로 주행거리 3,000km에 1인당 30만엔 정도를 예상한다.
참고로 JR큐슈의 나나츠보시 in 큐슈는 1박2일, 2인1실에 1인당 25만엔 정도다.
현재 일본의 버스투어 업계에서는 신키버스의 유이 같이 ‘고부가가치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불안함을 지우도록 고릅노선을 달리기 시작한 버스투어 업계, 비극의 사고가 그 배경
버스회사인 클럽투어리즘(クラブツーリズム)에서는 1등석 버스(First Class Bus)인 로얄크루저 사계의 화려함
(ロイヤルクルーザー四季の華) 시리즈에 2016년4월부터 건축가 쿠마 겐고(隈 研吾)씨가 감수한 새 차량이 등장했다.
같은 4월에는 고속버스 운행과 여행업을 하는 윌러그룹(Willer Group)도 차내에서 만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버스(レストランバス)가 데뷔했다.
또한 대형백화점 미츠코시이세탄그룹(三越伊勢丹グループ)의 호화버스투어는 1박2일에 15만엔 정도 가격이나,
2015년에 버스를 2대에서 4대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2000년에 시행한 전세버스의 규제완화다. 이로 인해 사업자가 두 배로 늘었으며
경쟁이 심해졌다. 가격경쟁이 생겨 경비절감 등이 원인이 되어 비참한 사고도 자주 발생했다.
이후 2014년에 새로운 전세버스의 운임, 요금제도가 시작되었으나, 이로 인해 버스투어회사 쪽은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되었다.
신키버스투어즈에 따르면, 전세버스의 운임, 요금은 적정한 구조로 개선되었지만, 투어 요금도 인상되었다.
1,500엔에서 2,000엔으로 올려야 하는 당일치기 투어가 생겨서 ‘버스투어 이탈’도 발생하여
큰 폭으로 (투어)승객이 줄어서, 전년대비 10%가 줄었다고 한다.
구조는 개선되었지만, 요금인상으로 업계에 발생한 ‘버스투어 이탈’의 불안함. 그러나, 안전이 최우선인건 당연하다.
이에 등장한 것이 현재의 버스투어업계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고부가가치화’다.
최근 금전적 여유가 있는 시니어 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다양하다.
버스투어도 높은 가치를 줌으로써 투어 단가를 올려도 이탈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방법을 만들었다.
제도변경으로 인해 예전같이 ‘저렴함’을 어필하는 버스투어는 어렵게 되었다.
앞으로도 버스투어 사업자는 ‘양보다 질’로 방향을 바꾸고, 고부가가치를 매력으로 하는 고급버스투어가
일본에서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
출처: 6월5일, Traff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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