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량] JR서일본 323계: 오사카칸죠선 이미지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이 들어가 있을까?
6월24일, JR서일본은 오사카칸죠선(大阪環状線), JR유메사키선(JRゆめ咲線, 사쿠라지마선[桜島線]) 전용
신형차량 323계를 보도진에 공개했다.
JR서일본그룹이 2013년부터 전개하는 ‘오사카칸죠선 개조 프로젝트(大阪環状線改造プロジェクト)’에도
신형차량은 중점시책 중 하나였다. 오사카칸죠선의 이미지 향상과 최신기술을 접목, 쾌적성을 향상시킨다.
323계는 오사카칸죠선, JR유메사키선(사쿠라지마선)의 기존 103계, 201계를 교체하며, 2016~2018년에 걸쳐
총 168량(8량 21편성)을 투입할 예정이다. 103계, 201계는 4문형(4-doors) 통근형 전동차였으나,
323계는 오사카칸죠선과 직통하는 한와선(阪和線), 야마토지선(大和路線, 간사이선[関西本線])
차량(221계, 223계, 225계)에 맞춘 3문형(3-Doors) 차량이다.
외관은 JR서일본이 최근 투입 중인 신규차량인 521계3차차, 227계, 225계5000번대2차차와 공통 디자인이나,
편성 사이 추락방지 장치는 설치하지 않는다(추가 병결이 없는 고정편성으로 운행)
차체는 스테인리스로 오사카칸죠선에서 오랜기간 친숙한 오렌지색 띠를 출입문 옆 색상으로 채용했다.
‘오사카칸죠선 개조 프로젝트’ 로고가 선두차 전면, 측면에 들어갔다. 여성전용차인 4호차에만 차체 출입문
옆 색상을 분홍으로 했으며, 차내조명도 일반차량은 백색LED인데, 4호차는 전구색 LED로 했다.
이용자 협력도 필요한 여성전용차에는 외관, 내부 식별성을 높였다.
차내는 모두 롱시트로, 8호차 외 출입문 사이는 10인좌석, 차 양쪽 끝은 3인좌석이다.
1인당 좌석 폭은 470mm이며 좌석 쿠션도 향상했다. 좌석 끝부분에 입석승객과 구분하도록 했으며,
10인좌석 롱시트 중간부분 두 곳에 입석승객용 공간을 만들었다.
우선좌석은 8호차를 제외하고 각 차량 연결부분 근처에 설치, 일어나기 쉽도록 역 플랫폼의 벤치 모양을
참고한 팔걸이를 따로 설치했다. 휠체어, 유모차 공간도 각 차량에 있다.
입석승객과 좌석승객을 구분하는 칸막이는 약간 경사져서 만들었는데, 입석승객이 차량 안쪽으로 들어가며,
좌석 끝에 팔꿈치를 두는 공간을 만들어 좌석승객도 느긋하게 앉을 수 있도록 했다.
8호차는 오사카역(大阪駅) 정차 때 미도스지출구(御堂筋口) 쪽에 위치하여 혼잡한 위치 중 하나라
출입문 사이 롱시트는 8인좌석으로 하여 출입구 근처 공간을 확대했다. 출입문 부근 입석승객을 배려,
구분 막을 설치했다. 323계 1편성 중에 8호차에 차내 방범카메라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한와선의 신형 225계와 마찬가지로 323계에도 어시스트레버 포함 관통문을 채용한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차내안내표시, 자동방송은 일본어, 영어로 하며, 특급 하루카(はるか) 등에서
전개 중인 일본방문 외국인용 무료 공중무선랜 서비스 JR-WEST FREE Wi-Fi를 323계 차내에도 제공한다.
▶철도팬이 본 323계의 특징은?
323계는 긴키샤료(近畿車輛)와 가와사키중공업(川崎重工業)이 공동으로 만들었으며, 가와사키중공업은
2017년부터 323계를 납품할 예정이다.
323계의 포인트 중 하나는 오렌지색과 함께 외관 색상으로 채용한 갈색이다.
이 색은 JR서일본의 어반 네트워크(Urban Network)를 상징하는 색상이다.
여기에 최근 차량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S형 용수철을 좌석에 넣어서 앉는 순간 푹신하고 탄력성이 좋다.
차창이 커졌다. 323계 차창은 1.96미터인데, 차양이 무겁지 않아서 혼자서 올리고 내릴 수 있다.
출입문 바로 아래에 배수를 위한 구멍이 2개 있는데, 가운데에 봉이 들어가 있다.
여성의 힐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 배려 등 배포자료에 없는 배려가 있다.
323계에는 선두차 관통문에는 와이퍼가 붙어있다. “견습 운전사를 지도하는 담당은 운전석의 한가운데에
서 있으므로 여기에도 와이퍼를 붙였으면” 하는 의견이 있었던 듯 하다. 운전대 쪽 와이퍼도 듀얼(Dual) 구조다.
오사카칸죠선은 1995년을 절정으로 신선개업 등 영향으로 승차인원이 하향추세다.
국철시대 이후 이미지가 정착, 케이한신(京阪神) 지역의 다른 JR노선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어서,
2013에 ‘오사카칸죠선 개조 프로젝트’를 수립, 이미지 향상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신형 323계 투입은 프로젝트의 상징적 시책이며, 오사카칸죠선 이미지 향상과 고장이 적은 차량으로
지연을 방지하는 노력이다. 신형차량의 교체를 완료하는 2018년도 이후도 계속 프로젝트를 추진,
안전성, 쾌적성, 이용편리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출처: 6월26일, MyNavi
'2016년_3월31일까지_이야기 > 미분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토큐전철: 디지털사이니지 일체형 홈도어 공동개발, 실증실험 (0) | 2016.06.28 |
---|---|
[철도서비스 캠페인] 난카이전철: 레귤러시트 요금으로 수퍼-시트를 탈 수 있는 캠페인(조건 있음) (0) | 2016.06.27 |
[새로운 차량] JR서일본: 한와선에 신형 225계 데뷔 – 오사카칸죠선, 간사이공항선까지 확대(7월1일부터) (0) | 2016.06.26 |
[관광열차 운행] JR서일본: 자전거 탑재 관광열차 ‘라. 말드 보아’를 시코쿠로 기간한정 운행 (0) | 2016.06.25 |
[새로운 차량] 도카이도신칸센의 신형 차량은 ‘N700S’? 차내설비도 바뀔까? (0) | 2016.06.24 |